리더쉽이란?
저는 최면가입니다.
최면가 중에서도 명문정파라기 보다는 약간 사파ㅎ라고 볼 수 있죠.
사파 최면가의 입장에서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볼게요.
리더 하면 누가 생각나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스티브 잡스를 떠올릴겁니다.
팀 쿡은 잡스에게 한참 못미치는 것이 지금 드러나고 있지요..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수많은 추종자를 신도들로 만들었을까요?
리더는 무엇이죠?
lead하는 사람입니다.
lead는 어떻게 하지요?
목표를 향해 끌고 가는 것이죠.
목표는 그럼 어때야하죠?
보여야죠.
눈에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비젼vision이라고 말하죠.
리더의 가장 중심이 되는 덕목은 비젼의 소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무언가를 해야하겠다는 막연한 관념이 아니라
실제로 눈앞에 너무도 생생히 보여 현실과 구분이 되지 않는 정도의 헛것ㅋ이 보이는 것입니다.
아이폰이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우리는 GPS기능도 있고, 전화도 있고, 아이팟도 있고 하니까 이거 다 합쳐서 핸드폰으로 만들자~
이렇게 했을까요? ㅎㅎ
스티브 잡스가 미팅을 엽니다.
그리고 이만한 사이즈의 기기에 전화, mp3, 동영상, gps, 인터넷 등등
기능을 다 넣어라~~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기계가 어떻게 쓰일지 이야기를 하지요.
이런 말을 예상했던 엔지니어들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아우성치려고 마음먹고 들어왔지만
막상 잡스 사장님 말을 들으니 될 것도 같습니다.
불철주야 노력해서 결국 그 물건을 만듭니다.
미팅에 들어가기 전 반대할 마음을 굳혔던 엔지니어들이 왜 마음을 바꿨을까요?
스티브 잡스에게는 너무나 확고한 비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그의 머리속에는 완성품이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이걸 사람들이 사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 변화가 주는 놀라움을 체험하고,
세상이 변화할 것에 대한 흥분에 들떠있었죠.
이렇게 그가 가지고 있던 감흥은 주위 사람들을 전염시킵니다.
그래.. 될 것 같아!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들죠.
비단 아이폰 뿐이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런 식으로 미팅을 주도했으며
불가능한 것들을 해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특이한 용어가 만들어졌는데요,
reality distortion field
현실왜곡장
스티브 잡스 특유의 카리스마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현실이 왜곡된다니!
이처럼 강력한 비젼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의 핵심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