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영만 쌤 열풍 대단하네요.
게시물ID : tvent_5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anechang
추천 : 2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4 00:36:57
올 초 즈음의 무도 토토가 열풍도 그렇고 마리텔의 종이접기 김영만 샘도 그렇고 문화 시장 소비 주체가 완연하게 80년대 이후 출생으로 굳어지는 모양새인가 봅니다.

그동안 한국 문화계 시장의 종특으로 불리던게(아니아니 까이던 거) 저작권 개념이 약하고 저작권 개념이 약하다 보니 정품 해적판에 대한 인식도 트릿해서 문화상품 소비에 대한 개념(그 돈이면 술 사먹지 하는 인간들)조차도 아리까리 했었죠.

한 예로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이후 2000년대 초중반의 한국 음악계 시장은 10대 가요들로 거의 99% 이상 채워지던 적이 있었죠. 아주 단순한 이유인데 그 당시 문화 상품 특히 정품이라 불리는 물건들의 '주소비계층'이 10대 였기 때문이죠.(물론 곡 하나 쓴 죄로 이통사들에게 수익의 50% 이상을 헌납해야 하는 현재 유통질서는 필.히 개선해야 될 만마전이지만요)

기실 지금 지상파 방송에서 90년대 2000년대 초반의 콘텐츠와 저작자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다는 건 아니 '한 물' 간 콘텐츠와 저작자들이 주목을 받은 예는 그간 잘 없었던 일이죠.

대한민국 문화계 시장에서 최고 소비자 부동의 1위는 항상 미취학 아이들과 부모님께 용돈 타 쓰는 10대'만'이 한국 문화계의 젖줄이자 유일한 소득원이었죠. 당장 한국 영화계만 하더라도 개봉 이후 들어 오는 관객들이 사실상 수익의 전부나 다름 없는 것과는 반대로 헐리우드는 개봉 끝난후 2차 시장이 진짜 알짜배기죠. 개봉에서는 말아 먹고 2차 배급으로도 어떻게든 본전 회수가 가능한터라 굳이 중국 시장에 기대지 않더라도 자력 갱신이 가능한게 할리우드 시장이고 미국 문화 산업계의 거대한 지지추이기도 하죠.

게다가 현재 웹툰계의 확대 또한 대한민국 만화 역사상 유래를 찾을 수가 없을 정도로 방대한 작가군이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만화만 그리고도 생계가 해결 된다는 상황 자체가 대한민국 만화 역사상 그리 쉽게 없었던 대단한 호시절이기도 하고요.(일단 국산 덕후들이 한국서 만화하다 굶어 죽는다고 도시락 싸짊어지고 말리던게 불과 10년전이었죠.) 단순히 10대들이 본다고 하기에는 외형적 규모가 다른 수익원을 가정하지 않고서는 매우 방대해졌다는 점이죠. 

물론 문제점이 있다면 이런 문화 산업의 소비를 이끌어 가고 있는 20대 30대들의 지갑 자체가 매우 가볍다는 점이죠. 

일본에서도 히키코모리 니트족 바이트만 하고 사는 사람들이 늘어 나면서 외형적 성장이 중지 됨은 물론이거니와 쿨재팬을 상징하던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등이 죄다 외형적 성장이 멈추고 자력갱생한답시고 소수 오타쿠 취향으로 다양성이 줄어 들면서 해외 경쟁력까지 말아 먹는 상황이죠.

거기에다 한국 컨텐츠 업계의 스태프 처우가 개판인 건 이젠 개나소나 다 아는 상황인데 딱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도 애니메이터 갈아 넣어서 외형 성장하다 소비 시장 주는 것도 모자라 신규 인력 유입마저 개판이 난 상황이라 이제 어느 지점에서 자빠질지 그걸 점쳐야 하는 판국이 되었는데 한국 콘텐츠 업계에 아주아주 깊은 교훈이 되어야 하죠.(1인 감독체계를 고집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이 새로운 후계 감독 하나 얻지 못해 신규 제작이 중단 되어 버린 스튜디오 지브리의 예는 정말 무겁게 생각해야 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비극을 넘어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비극이 되어버린 고 콘도 요시후미 감독님의 케이스가 한국서 반복되지 말라는 법 없어요.)

뭐 그래도 당.분.간.은 나름 굴러는 갈겁니다만 10년 20년 후를 생각한다면 그.나.마. 한국서 꾸준히 성장이 가능하리라 짐작 할 수 있는 문화계만큼은 일본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하죠.

특히 문화계에서의 인재의 가치가 얼.마.나 막대한지,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듯 보여도 only 1 이 유일하게 먹히는 곳이 어딘지 좀 업계가 스스로 생각을 해봐야죠. 
출처 이게 시사를 가야할지 애게를 가야할지 예능게를 가야할지 에라 모르겠다 예능게로 왔습니다. 그냥 자게에 쓸걸 그랬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