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쯤에 예비군훈련을 갔습니다.
포병이라 고양쪽 105미리 포병에 훈련을 갔는데.... 보기 참 뭐한 예비군들이 있어서....
저는 155미리자주포를 나와 견인포는 거의 몰랐습니다... 뭐 근처대대에서 훈련하는것도 보고 직접 155미리 견인포는 좀 봤지만...
배워본다는 자세로 방열도 해보니 금방 알겠더군요 그런데.... 예비군 끼리 포반을 짜서 훈련을하는데....
어떤 예비군이 병사들 엿먹이려고 하는지..... 긴 팩이라고 해야하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 가신끝에 고정시키는 말뚝이라고 하시면
아실려나.... 그걸 거의 머리까지 땅에 박아버리더군요..... 저는 병사에서 부사관으로 갔는데... 왜 제가 부끄러운지.... 그 말뚝 박은 예비군
다른 포반으로 가서 훈련하고 병사들과 함께 그 팩을 빼냈습니다.... 또 한분은 병사에게 " 어이 재떨이좀 들고와";;;;
간부라도 그런일은 않시킬건데..... 참.... 보고 있으니 제가 화가 나더군요..... 저도 예비군이다 보니 열심히 하라는 말은 아닌데....
같은 병사였던 분들이 더 병사 고충을 아시잖아요? 많이 힘든 병사들 더 힘들게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