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350원 - 벼룩의 간 내먹기
게시물ID : sisa_411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갈래길
추천 : 2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06 01:19:56
지금껏 순진무구한 국민들 그렇게 쥐어짜내서 국가발전이네 뭐네 써먹었으면
이제는 돌려줘야 할 때가 지나지 않았습니까?
한 목숨 바쳐 최선을 다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들,
산업 전선에서 근로현장에서 들판에서, 
발 벗고 뛴 사람들.
 
서로 잘 살아보자고 힘든 것 감내하며 일하신 분들 형편이 좋아져야 하는데,
어떻게 갈수록 태산이군요.

이건 단순히 정치적인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철학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제는 국가가 먼저,
배우지 못해 욕심 없이 어렵게 살아온,
먼저 희생한 사람들을 보살피고 아껴야 할 때인데,
이렇게 일해 오신분들을 아직까지도 식모 취급하고 마당쇠 취급하는,
이런 고착된 풍토가 문제입니다.
기업인이야 저렴한 가격으로 더 오랜시간 일을 시키면 여러모로 좋겠지요.

하지만 고용주와 피고용인 간에도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생할 수 있어요.
그게 올바른 자본주의 문화입니다.
현재 한국에는 이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퇴보하고 있어요.

과거에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 고혈 짜내던 그런 발상에 젖어있으면 안됩니다.
오히려 국가가 그것을 나서서 조장하고 장려하는데,
최저임금 350원 인상이 뭡니까 도대체.
굳이 민영화다 뭐다 이야기 하지 않아도 사회 도처에 부정과 부패, 불균형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영악하지 못하면 손해보고 바보되는 그런 사회입니다.
생각이 비관적이라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현실이에요. 
   
잘난 고위 공직자들 기업인들은,
순진하고 선량한 국민들 피고름 짜내서 국내에 환원은 커녕,
해외에 유령회사를 만들고 재산도피처로 삼고 있더군요. 
이게 말이됩니까 이게?
이렇게 썩어빠졌어요.

권력 맛을 아는자들은 권력을 쥐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 죽은사회,
파렴치한 야비함이 판치는 그런 사회.
썪었어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국가는 어째서 존재합니까?
누구를 위해서 존재합니까?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합니다.
정말로 걱정이 되서 하는 소리입니다.
정치 논리가 아니에요.
바로 알아야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