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포스트피싱은 있는줄도 몰랐는데 처음당해보네요.......
오늘 집에들어왔는데 왠 고지서가 있더라구요...KT미납요금을 내라고 나온 독촉장인데 KT안쓴지 5년이 넘는데 너무쌩뚱맞았죠...
거기다가 번호이동시에는 기본적으로 미납요금을 모두 납부하도록 돼어있는데 말이죠..
독촉장에 있는 번호로 걸어보니 쓰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와이브로를 이용했다면서 7만원이 있더라구요...내가 언제 신청했냐고 물어보니
쌩뚱맞게 이전에 거주했던 주소를 알려주면서 너무오래돼서 언제쓴지는 모르고 돈 오늘까지 안내면 다짜고짜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나...
채권도 추심할꺼라면서.....독촉장에는 16일까지 내라고 나와있는데 말이죠 ㄷㄷㄷㄷㄷ 그것도 미납기간이 이미 2년전이구요.......
그래서 상황이 너무 말이 안돼고 뭔가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거의 피싱이 맞더라구요...
실제로 KT 올레에 들어가보니 고객번호가 맞긴맞더라구요....대신 올레 홈페이지에는 계좌번호가 있는데 그 계좌번호는 독촉장에는 고객번호로 보낸거더라구요...통신사들 고객정보 관리를 너무 안한단 생각이 들수밖에 없더라구요..........
고지서로 받아버리니 자칫하다가 놀라서 당할수도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