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일한 회사에 드디어 사직서를 냈습니다
처음 입사할때 연봉 2천 그대로 2년 넘게 인상이나 협상도 없었습니다
그 흔한 보너스나 성과급도 없었습니다
일은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비전도 없고, 제가 좋아하는 일이긴 하지만 앞으로 10~20년을 바라보기엔 제 인생이 너무 아까운 직장이라고 판단해서
오늘 사직서 제출했습니다
막상 나가려니 속이 후련하네요
사직서 제출 과정에서 사람 구할때까지만 더 있어달라 했지만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진작에 좀 잘 해주던가.....
퇴직하면 제가 하고 싶었던 자동차 정비 학원 등록해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그동안 미루었던 운동도 하며 건강하게 살렵니다
아직 서른도 안 된 나이니, 기회는 있겠죠^^;;
속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