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공원에서 11분 정도가 모여서 감수성이 촉촉하게 놀았습니다. 기타소리 들으면서 라이브로 노래들은 거 자랑. 어디 가서 돈 주고 들어야 할 정도의 리코더 연주 술 마시면서 공짜로 들은 것도 자랑. 10년 전이랑 변함없이 여전히 여기저기서 공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러웠던 건 안 자랑.
주최자님 기타 실력이 ㅎㄷㄷ 목소리도 ㅎㄷㄷ 이름이 예쁜 것도 ㅎㄷㄷ ㅋㅋㅋㅋ 흥해서 다행입니다.
높은님 역시 실력이 ㅎㄷㄷ 리코더가 이렇게 음 표현이 다양할 수 있었나 싶었습니다. 감히 같이 하겠다고 했던 게 후회가 되더라구요;ㅋ 지금이라도 팬파이프로 바꿔도 상관없을까요? 어레인지 끝나셨을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