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족 전부 26년을 봤습니다
저희 부모님 두분다 지체 장애인이셔서 동반 할인까지 받았어요
만화를 먼저 접하고 영화를 보니까 확실히 아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했다고 칭찬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부모님은 보고 나서 이거 안보는 게 더 낫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속에서 열불만 더 난다고
아직도 과거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있다는게 새삼느껴지기도 했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고등학생 동생이 말했습니다
이 영화 만약 박근혜가 집권하게 되면 DVD 못나온다고.....
이 좋은 영화가 묻히게 된다고
그래서 저는 꼭 투표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