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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병신이지...
게시물ID : soju_5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ㅂㅅ이다
추천 : 1
조회수 : 12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24 18:54:04
아무리 바빠도 이건 아니지 
오늘 크리스마스이브야.
지난번에도 바빠서 까먹었다고 바람맞혔다고
내가 지랄 지랄했을 때 너 뭐랬니
다시는 이럴일 없을 거랬지
하물며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야.
근데 벌써 한시간째 넌 연락이 없어.
이젠 너한테 화도 안나.
내가 병신이지 내가 미친년이야
미련하게 또 믿고 기다린 내가 병신이지.
너한테 화내고싶은 마음도 기력도 없어.
오랬동안 집에 못가서 언제 오냐고
보고싶다는 엄마 아빠한테 
겨우 너같은 놈 만나겠다고 
다음에 가겠다고 말한 내가 병신이고
겨우 너같은 놈 만나겠다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씻고 화장한 내가 미친년이야.
피곤하실텐데 어줍잖은 말로 
나 위로합신다고 미안하다고 연락하지 말고
일찍 들어가서 쉬어.
이젠 더이상 내가 날 병신으로 만드는 꼴을 
두고 볼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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