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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
이글 역시 허리 피시고 웃는얼굴로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K팝의 해외인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한순간 인기있는 끊임없는 인스턴트곡들의 향연에
예전에 비해 노래가 빨리 질리고 들을 만한 곡이 없다 라며
한국 가요계가 무너져 가고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다며 과연 어떻게 예전에 비해 가요계가 어떤 추세의 흐름을 타고
어떤식으로 변해왔는지에 대해 한번 분석해보았습니다.
2007년 하반기 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의
멜론, 엠넷, 도시락, 벅스, 가온 차트를 활용하고
1위곡이 아닌 10위 내의 유지력을 이용하여
한쪽의 데이터에 치우치지않은 최대한 공정한 데이터가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노래별 10위권 유지차트는 얼마나 오랬동안 10위권 이내에 유지해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가수별 10위권 유지차트는 얼마나 많이 10위권 이내에 자신의 노래를 올렸는지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그럼 어떤곡들이 지난 6년간 10위권에 유지되어있었는지 알아봅시다
점점 인기를 더해가고 있던 빅뱅의 거짓말이 1위를 거짓말처럼 차지하였습니다
나름 단단한 팬덤을 가진 FTISLAND의 사랑앓이, 최근 제대를해 이젠 군인이 아닌 최현준의 나이젠이 그 다음을 이어가고있습니다.
요즘 찾아보기 힘든 솔로랩노래의 찾아보기힘든 MC몽씨가 4위를 이어갔습니다.
원더걸스같은 케이스를 제외하곤,
MC the Max, 휘성, SG워너비, V.O.s 와 같은 가창력이 충분하 가수들이 상위권을 유지하고있습니다.
곡단위에서는 빅뱅이 1위를 차지하였지만 단 한곡만 올린 빅뱅에 반해
여러곡들을 상위에 올려둔 FTISLAND와 MC the Max가 빅뱅을 제치고 1,2 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 두팀을 제외하곤 대부분 단일한곡만으로 하반기의 가요계를 지켰다는 점에 의미가 있는거같습니다.
동방신기 MiRoTIC 주문이 MIROTIC - 주문으로 나오는 오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요계가 많이 흥했던 시기중 하나인거같습니다.
하나의 장르가 주를 이룬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장르들이 골고루 분포되어있어
사람들이 원하는 노래를 다양하게 접해 들을수있는 시기였습니다.
나왔다하면 누구든 춤을 따라하게 만들었던 원더걸스가 1위를
박지현이 최현준을 뒤이어 V.O.S의 가창력을 순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새로운 가수들보다는 흥해있던 기존의 가수들의 앨범을 통해 다시한번 자신들의 입지를 돈독히 하였습니다.
의외로 빅뱅이 300일 가까운 일수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오랬동안 한곡을 링크한것이 아니라 많은 곡들을 꾸준이 10위권 이내에 진입 시킴으로써
빅뱅의 전성기라고 불리는게맞을 만큼 거의 매일 빅뱅의 노래를 10위권 내에서 들을수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브아걸과 원더걸스 와같은 퍼포먼스 그룹이,
다비치와 먼데이키즈 브아, SG워너비 처럼 가창력과 호소력이 좋은 가수들이 그 뒤를 이어갔습니다.
SM의 두 그룹의 노래인 쏘리쏘리와 Gee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SM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그 뒤로는 기존의 강세였던 그룹들에 달리
2PM, 에이트, 2NE1, 샤이니, 다비치등
이제 대뷔를 하거나 인기에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 그룹들이 상위를 많이 차지하였습니다.
YG의 충격일까요? 2007년도에 비해 많은곡들이 중복된 가수들에 의해 링크되어있어
새로운 들을거리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 한국 가요의 질이 많이 좋았음을 알수있습니다.
꾸준한 인기에 상승세를 타던 다비치가 여러곡들을 상위에 랭크해둠으로써 160일넘는 날동안 10위권에
링크를 올룯었습니다.
상위에서 볼수없었던 카라가 Wanna, Honey, 미스터를 통해 쟁쟁한 상위그룹들을 재치고 2위에 등록되었습니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는 곡순위에서와 달리 조금밀려 4,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기존의 가수들과 새로운 가수들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포맨, 2AM, CNBLUE 와 같은 신흥강자들의 강세사이에
이승기, 다비치, 티아라, 소녀시대, 원더걸스 까지 피하지 않는 전면전이 일어났습니다.
작년과 비슷하게 사랑과 이별, 아픔을 노래하는 노래들이 상위에 많이 랭크되었습니다.
단일곡 2위였던 2AM이 다른 가수들을 뒤로한채 1위를 차지하였으며,
단일곡에서는 강세를 못보이던 2NE1이 많은 단일곡 강자들을 꺾고 2위에 올라왔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두그룹 노을, 원더걸스가 1,2위를 나란히 차지하였습니다.
단일곡에서는 이제 점차적으로 여성그룹의 노래가 상위를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원더걸스, 티아라, 씨스타, 다비치, miss A, 카라, 소녀시대, f(x), 포미닛 등
기존의 여성그룹들과 새로운 여성그룹들이 가요계를 본격적으로 점령하기 시작합니다.
단일곡에서는 여성그룹이 강세였지만 오랬동안 듣기 좋은노래는 좀 다른결과를 보여줍니다.
솔로가수로써는 처음으로 아이유가 1위를 함으로써 대세임을 입증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빅뱅과 리쌍, 2NE1 의 신나는 음악이 뒤를 이었으며
버스커 버스커처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서서히 차트에서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꾸준한 여가수들의 강세속에 긱스, 에일리 같은 가수들도 그 대세이 합류하였습니다.
강남스타일이 더 높을줄 알았지만, 싸이의 어댔을까, 뜨거운 안녕과 같은 퓨쳐링이 되어있는 곡들이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속에 버스커버스커, 서인국, 이하이, 허각, 로이김과 같은
오디션출신 가수들이 차트에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누가뭐래도 싸이의 한해같았지만 금방금방 뒤바뀌는 한국 차트에서 싸이는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빅뱅은 단일곡에서는 1,2위를 하진 못하지만 앨범만내면 가수별에서는 꼭 상위에 랭크되는거같습니다.
버스커버스커의 정식 앨범이 나오면서 강했던 음악들사이에 버스커의 잔잔한 음악에 빠져들게됩니다.
티아라의 마지막 전성기를 4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꾸준히 음반을 내며 가속을 붙이던 허각이 1위를
언제나 그랫듯 배치기, 알리와 같은 차트에서 보지못한 새로운 가수들이 나타났으며
여그룹으로썬 포미닛이 소녀시대와 함께 상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앨범을 내고 돌아온 다비치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허각과 악동뮤지션처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강세를 나타내고있습니다.
2007년과 2013년도의 추정치와 예상값은
가지고있던 2007년 하반기, 2013년 상반기 데이터를 기준으로 추세선을 그려 추정한 값입니다.
노래들의 10위랭크 유지일수의 최대와 평균일수가 조금씩 떨어져가고있는것도 문제지만
그만큼 유지할수있는 곡수의 감소가 좀더 큰 원인이 되는거같습니다.
2011년의 여자아이돌의 강세가 흥했던 과거와 달리 2010년도의 곡수의 감소에 따른 참패 때문에
무조건 흥한다는 여자아이돌을 내놓은 결과일까요
2008년도 처럼 빅뱅의 신선한 노래들이 가요계를 제패하여 높은 수치를 보이지만
노래별에 비해 가수별 유지일과 곡수에 큰 변화가 없는것은
그만큼 한가수에 치우치지않고 많은 가수들이 높은 랭크에 자신의 곡을 올렸다는 결과입니다
아니면 많은 가수들 혹은 단발성 노래들이 나오기 때문에 곡들의 유지력이 떨어지는걸까요
한가지 분명한것은 예전처럼 아주 많은곡은 아니지만
차트에 보시면 아이돌 노래 뿐만 아니라 아직도 들을만한 노래는 많이 존재한다는것입니다.
심지어 아이돌 순위는 보여지는것에 비해 높지 않구요
언젠가 오늘들었던 노래를 회상하며 '그래.. 이땐 노래 참 좋았는데..' 라는 말을 하지 않을까요 :)
긴글 읽으시늬라 고생하셨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