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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외지인의 행동 중 개인적인 해석 한가지[스포]
게시물ID : movie_57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는노인
추천 : 4
조회수 : 11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19 19:22:36
우선 1.실제 초자연적 미스터리물이라는 해석과 2.독버섯 건강식품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다 라는 해석들 중
실제 초자연적 미스터리물이라는 해석에 근거했을 때의 개인적인 해석임
 
마을 남자들에게 쫒기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다쳤는데 아프다고 비명도 못지르고
억울함과 눈물, 그리고 신음을 억울러가며 고통을 참은 이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많은 생각과 의문을 갖게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봤을 때, 이때까지는 아직 '사람'의 육신인 상태
즉, 살아있지만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고 주술도 사용하지만 아직 '아쿠마'로서의 완전 각성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늙은 노인에 불과하므로 마을 장정들과 싸울 힘도 없고 육체적인 고통도 느낄 수 밖에 없는데
자신이 완전체로 각성만 하면 좁밥에 불과한 색히들 때문에 이런 수모를 당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견딜 수 없는 것 아닐까
차라리 죽었으면 바로 '아쿠마'로 각성하여 다 쓸어버릴 수 있을텐데 죽지도 않고 부상만 입은채 살아있으니.. 아오 ㅅㅂ, ㅂㄷㅂㄷ ㅜㅜ 이런 느낌?
 
실제로 이후 차에 치어 죽은채 버려지게 된 후에는(또는 아직 숨은 붙어있으나 도로 밖으로 버려져 죽은 후) '아쿠마'로 각성하여
서울로 도망가는 황정민을 잡아두기 위해 나방떼도 부리고 자신을 죽이러 찾아온 부제 앞에서 머리 뿔뿔+손톱손톱으로 변신도 하고
사람들이 서로 죽이는 주술 외에 여러가지 능력을 보여줌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나보다 ㅋ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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