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선선하게 좋네요..
20살때부터 차를 타고 다녀서인지..
187cm / 80kg 에서..
공대 - 개발자 길을 걷다보니 야근에다가 걷는 시간도 없고..
무릅이 아파오는게 느껴지고..
몸무게를 재보니 96kg입니다..
원래 98kg 까지 가던거 식사조절해가면서 95kg 정도까지 뺏는데..
이게 딜레마에 빠지네요.. 운동없이 하니까..
사실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려고 해도..
헬스를 하자니 헬스를 하니 내가 지금 뭐하자는 짓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고..
수영을 하자니 뱃살때매 엄두가 안나고..
조깅을 해봤더니.. 아 내가 뭐하고있는것인지..
줄넘기를 하니까 아이고 무릅이야..
별별 핑계 아닌 핑계가 다 생기더니
부모님과 상담끝에.. 자전거 매니아 이신 어머니뜻에 따라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자전거 타기를 좋아해서 지하철로 3~4정거장은
자전거타고 가보는 모험아닌 모험을 즐겼는데요..
자전거는 잘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재작년만해도 왕복 30km도 즐겁게 타고했었으니까요..
3일전에 화요일인가?? 그때 자전거 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가
자전거를 쭉~~보다보니 삼천리의 xrs16 모델이 있더라구요
언젠가 사야지.. 마음 먹고 있다가
퇴근길에 집앞 자전거 집이 있길래 어쩌다보니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니 어머니는 돈 아끼신다고 유사MTB 타고 다니시는데..
자꾸 새거 사면 타보셔도 되냐고 하셔서..
하나 사드리겠다고.. 선물이라고 해도 괜한돈 쓰지말라고 극구 말리시네요..
그러다가 오늘 저녁식사하러 가는길에도 극구 말리시길래..
제가 "아 그래서 무슨색!!!" 이라고 하니 "빨간색!!!!!!!!!" 이라고 응답해주시네요..
덕분에 하이브리드로 하나 구매하면서
제가 쓸 미니줌 라이트, 헬맷, 패드바지, 장갑, 가방, 폰 거치대, LED후미등, 고글, 관절 자물쇠
를 함께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부속품이 하다보니 끝이없어서 저렴한걸로만 해서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해주려고 하는데
아이쿠..............
오늘 자전거집에 자전거 언제오냐고 물으니까
주문이 많이 밀려서 다음주 화요일에나 온다고 하네요..
자전거 오기전에 어머니 자전거랑 제 용품부터 오게 생겼네요..
구구절절 글을 젔지만 결론은..
현재 도림천역 근처에 살고있는데.. 종종 모임에 참석도 하고 좋은 정보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모두 안전한 라이딩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