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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가 상사화입니다.
잎이 지고 나서 꽃이 나오는 거는 똑같지만요.
작성자님이 찍은 식물은 꽃무릇인데요.
일본에서는 피안화라고 불러요.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하나는 조금 살벌합니다. 일본에 텐메이 대기근이라는 기근이 있었을 때
산과 들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먹어버리고 독이 있어서 먹지 않았던
(구근을 찧어서 독기를 씻어내면 전분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꽃무릇까지 먹고나면 사람들끼리 서로 잡아먹었기 때문에
피안(죽음)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