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한다고 목포에서 부산까지와 학원다니면서 고시원에서 생활하는데
폭풍눈물이 날것같아
공시생에겐 설도 365일중에 하나일뿐이라고 자위하지만
젠장할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설이라고 고시원에선 밥도 안주고......
부산 서면이라 번화가인데 밥사먹을곳도 많지만 가게에 사람들도 많아서
시크한척 혼자 밥먹으러 들어가서 신문만 계속 쳐다보면서 밥을 먹고.....
10시넘어서 배고파죽겠는데 호프집과 삼겹살집만 열어서 뭘 먹어야 하는거야
혼자 라면뽀글이 먹다가 진짜로 폭풍눈물 흘릴뻔했자나
괜히 설에 고향 안갔어~~괜히 설에 고향 안갔어~~~~~
공부도 안할거면서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부모님이 오라고 오라고 해도 안가고 ㅜㅜ
부모님 전 불효자식이에요......
거기다가 왜 세상에서 엄마 다음을로 제일좋.아.했.던 애가
문자로 복많이받어라 시험언제보냐 잘봐라 몸조심해라
이런 말해서 맘을 싱숭생숭 하게 만드는거냐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배설글이지만 많은사람들이 봐주면 하는마음에 유.게에다 올려요 ㅜㅜㅜㅜㅜㅜ
짤방은 오유인이 조아하는 써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