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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내적갈등
게시물ID : readers_5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념치킨
추천 : 1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31 02:59:46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앞은 보이지 않고 

사방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어둠뿐,


똑같은 소리가 여기 저기 

사방팔방에서 들려온다.


어머니가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도 들리고

아버지의 소리도 들리는 듯 하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놓여진 

한떨기 꽃 같은 그들 위로

나는 아스라이 스러진다.


-아주 오래전 5월 광주 



조금씩 걷다보면 

언젠가는 

산의 정상이

보이겠지

보이겠지

보이겠지

보이겠지


두걸음 옆에서서 다시보니

내가 그린 그림은

그저 한결같이 원이었네


-역사의식


새 해가 대략 21시간이 남았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다들 모자라지만 정성은 가득담긴 운문 어떠셨나요? :D

모두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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