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입장에서는 출연진들이 서로 너무 친구로만 지내니까 한번쯤은 진지하게 남자 대 여자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의미에서 자리를 마련해 본 것 일 수도 있고 또 그게 먹혀서 출연자들이 나름 좋은 시간을 가졌을 수도 있는데
시청자들이 지레짐작해서 출연진들은 이미 기분이 다 망쳐진 것으로 결론이 나 버리고 비난하고 있네요.
근데 이 비난 속에 느껴지는건 그들의 외모나 웃긴 모습 때문에 소위 말해 급이 낮다는 이미지 때문인것 같아 씁쓸합니다.
만약 저들이 배우나 가수 같이 멋진 외모에 누가 봐도 반할 사람들이라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똑같을지 의문입니다.
그들에게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하고 오랜 친구인 배우나 가수를 부른다...이렇게 나왔어도 사람들은 농락이라고 볼까요??
어떻게 보면 진짜 무한도전이 그들은 농락했을 수도 있고 출연자들도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앞서 말했듯 제작진이 진짜 좋은 시간을 만들어 볼 의도였고 출연자들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습니다.
명확한 증거도 없고 출연자들의 입장도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정황만 보고 미리 단정지어 비난하는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