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른체형임. 기본적으로 입이 짧아 밥을 한번에 많이 못 먹어서 한끼에 반그릇정도밖에 못 먹는데, 그조차도 편식이 심해 좋아하는것만 골라먹음.
또 좋아하는건 많이먹느냐.. 그건 아닌거 같음..ㅎㅎ 아무리 좋아해도 조금 먹다보면 물려서 못먹음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우리 외가에서 내력이라고 함;; 우리엄마도 외할머니도 이모들도 다~ 그럼
그런다고해서 조금씩 많이 먹는건 아니고.. 하루에 한끼에서 두끼정도 먹는데, 왜냐면 이상하게 한끼만 먹어도 허기지거나 지치거나 별로 그러지 않음;물론 저녁에 조금 배가 고프지만 그렇다고해서 막 안 먹으면 죽을거같고 하지는 않음..
저녁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배고프잖슴? 우리엄마는 매일 아침마다 블루베리나 딸기를 우유랑 갈아놓는데 난 아침에 그걸 먹음. 그리고 점심을 먹음. 그러면 저녁까지 별로 배가 안고픔.. 간혹 새벽까지 잠을 안잘때가 있으면 배고픔;;
군것질도 안 좋아함.. 사실 과자나 아이스크림 사 먹는 돈이 너무 아까움... 절대 안먹음; 어쩌다 음료수 먹으러 편의점가자고 누군가가 말 했을때에나 들어가서 고르는 척 하는데... 음료수같은걸 즐겨먹지 않아보니 물, 17차, 우유 이중에서 하나 골라먹게됨..
그렇대서 내가 빈혈이거나 영양실조는 아님... 굉장히 정상적이고 근육량도 조금 모자르긴하지만 거의 정상에 육박함(특히 다리쪽은 98%막이럼ㅋㅋ)
저렇게 지내다보니 살이 잘 안찜;; 뭐랄까 내가 억지로 살을 빼고싶어서 빼는것도 아니고 억지로 먹고 싶다고해도 많이 못먹음..
그냥 내 정상 몸무게가 46~47정도임.. 키는 165CM임
아 근데 인터넷보면 ㅋㅋ
댓글1: 키 166이상에 몸무게 45이정도 되는거..정상 아니지 않음?
댓글2: 그정도 마르면 보기 싫더라구요..
댓글3: 난 마른사람 징그럽다
마른 사람중에 나처럼 원래 생활습관+불편한거 없음+유전+그냥 적은 몸무게가 정상인 사람들 엄청 많음..
특히 님들이 생각하는 말라서 보기 징그러운 사람들이 대표적인 예임; 나는 기아같다는둥 징그럽다 뼈다귀 적당히해라 밥좀먹어라 등등 갖은 소리를 다 들었고 인터넷으로도 많이 봄..
그래서 살찌려고 노력하려고 함.. 나는 이대로 사는거 너무 만족하고 내 몸무게가 비정상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병원에 가도 딱히 몸에 이상있다는 소리 한 번 들은적 없으며 사는데 전혀 힘겹지 않지만 징그럽다 뼈다귀다 불쌍하다 그런 소리 듣기가 싫어서 살찌려고함;;
뭐 억지로 기름기있는걸 먹어라 그런대로 실천해봤는데 속만 버리고 다 먹지도 못함..다 버림 ㅎㅎ;;;
세줄요약
1. 난 살이 더럽게 안찌는 체질. 원래부터 입이 짧아 많이 못먹고 군것질도 싫어하며 하루에 한끼+생과일우유한잔 이렇게만 먹어도 생활에 불편한 없음
2. 주위에서 갖은 소리를 다함. 기아, 보기싫다, 징그럽다, 살좀쪄라, 그렇게 마르면 누가 보기 좋아하는줄아냐, 불쌍하다 등등.. ㅋ 그래서 살을 억지로라도 쪄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중임..
3. 살빼는 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