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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 가서 한판 하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car_28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이즈
추천 : 0
조회수 : 13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8 04:43:44
축구 보고 기분 좋은데 충전기 차에 두고 온거 생각나서 나가보니 제 차에 딱지 붙었더군요 ㅋㅋㅋ

이유는 후진주차.

제 차 뒤쪽에 아파트가 있는 것도, 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화단에서 식용작물 재배하는 것도 아닌데 후진주차라고 딱지 붙여놨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관리사무소장한테 장문의 글 하나 썼습니다. 요약하면

1. 후진주차해서 누가 피해보나? 안본다. 양심상 지하주차장 벽면과 1층 테라스쪽은 안했다.
   식물이 죽나? 공회전을 5분씩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일 없다. 그정도로 죽을거면 가로수들인 진작 말라죽었다.
   혹여 그정도로 죽을 식물이면 화단 조경수를 바꿔라.

2. 후진주차가 더 안전하다. 차 뺄 때 어린이들이나 보행자들 다칠 일도 없다. 몇년전 MBC에서도 관련방송 했다.
   그리고 예전에 내 차 누가 긁었는데 당신네들 그 CCTV로 못잡지 않았나? 후진주차하면 내 블박이 다 잡아준다.

3. 오면서 쭉 둘러봤는데 주차선 위반, 주차지역 아는데 주차한 차량, 심지어 주차스티커 미부착 차량도 안 붙였는데 후진주차만 딱지땠다.
    이건 보이는거만 대충 하고 정작 주민들 피해주는건 단속 안하는 경비원 및 관리 책임이 있는 관리소장의 태만이다.

위 내용에 반박 못하면 아파트 1층 향하지 않는 화단에 대한 후진주차 허용하라.



라는 내용으로 편지 두고왔고 마침 있던 경비아저씨랑 얘기하다가 전임이 어쩌니 동대표 회의가 어쩌니 나는 잘못없다 이런투라서 한판 하고 왔습니다.
그럼 어찌됐건 전 시간대 근무자는 잘못한거죠? 이러니까 또 말 돌리고. 여튼 아저씨는 책임자 아니니까 이거나 관리소장님 오면 볼 수 있게 해두라고 했습니다. 


전화번호 써놨으니 내일은 전화로 한판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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