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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사다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57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식왕황통닭
추천 : 25
조회수 : 1234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16 08: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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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사다,32세 

1936년 5월18일 오전 11시 동경아라카와구에 있는 여인숙에서 1주일을 묶고있던 남녀커플중 남자가 살해되어있는걸 발견

남자는 분홍색 허리끈으로 목이졸려 죽어있었고 
이불에는 검게 변한피로 물들어 있었고 
시체의 음경이 도려져나가있었다 왼쪽허벅지에는 피로 "사다키치 둘" 이라 써져있었고 
방석에는 "사다키치 둘만이"라고 써져있었다 
왼쪽팔에는 "사다"라는글이 써져있었다. 

경찰은 수사도중 시나가와역 앞에있는 여관을 조사하던중 
여관에 혼자 묵고있던 여자의 꾸러미를 풀어보았는데 피해자의 음경이 들어있었다 
여자는 태연히 음경을 보여준다음에 곱게 포장하였다 

이여자가 바로 아베사다 
15살때 케이오대학생에게 강간을 당한후 이를 불쌍하게 여긴 부모는 
더욱 애지중지하게되었고 과보호하며 용돈도 많이주는바람에 불량배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그리고 남자의 살해이유를 묻자 

"지금부터 한시도 떨이지지않고 내 몸처럼 여기기 위해 가장 추억이 든 부분을 도려내어 포장했습니다
그 후 이 집에서 나가고자 하면서 뒤를 돌아보자 그 자리에 남긴 이시다의 몸이 너무나 애처로워서 그대로 선채
방금 도려낸 부분에서 흐르는 피를 손가락에 묻혀 다리에 '사다키치 둘이서'라고 썼습니다
당신 혼자 여기에 두는것이 아니고 나도 언제까지나 당신과 함께라고 말하고싶었습니다" 
(본인의진술) 

제 1공판에서는 방청희망자로 전날부터 사람들이 줄을 섰고 
1936년 12월 21일 동경재판소에서 징역 6년(구형10년)이 판결났다 

그 후 그녀는 매우 모범수로 활약해서 1940년 2월11일 은사감형을 받고 다음해 5월17일 출소하게된다

출소후 작은 요리점을 시작하고 
1969년 메이지 타이쇼 쇼와 엽기여자범죄사 에서는 실제 인터뷰모습까지 보였다 

"그곳을 나올때 그 사람을 두고온다 하니, 뭔가 가지고 가고싶다라고 생각하는것은 당연한것아니냐.
사람을 업고갈수없으니까 남자것을 가지고가야지"

그 후 마지막으로 생존이 확인된건 치바의 한 호텔에서 1971년까지 일했다는 사실뿐 
그 후에는 자살설 노쇄설등 소문이 돌고 행방은 전혀 알수 없었다 

이 사건을 영화한게 바로 


K-1.jpg

감각의 제국이라는 영화 

사건당시 일본열도를 떠들썩하게 했다

그러나 전쟁이 지쳐있던 사람들에겐 호기심어린 사건으로 비춰졌고 동정어린 여론에 
아베사다는 징역 6년에 처해지는것으로 끝을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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