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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히오스 하면서 느낀 롤과의 차이점
게시물ID : lol_576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6/30
조회수 : 1629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12/11 08:36:11
정말 극 한타 지향입니다.
1렙부터 QWE 스킬 3개 들고 있어서 싸우기도 좋은데, 시작과 동시에 먹어야하는 요소가 있어서. 시작후 30초만에 여럿 죽어나가는 경우도 흔해요.
 
 
그리고 빠른 맵은 50초, 늦어도 3분 이내에 롤의 용같은 오브젝트가 뜨는데, 이거 떄문에 강제로 한타를 만듭니다.
 
롤같은 경우 첫 용 뜨기 30초전에 탑도 내려와서 자리잡고 싸우지 않잖아요. 오히려 그경우 탑이 미니언 거의 3웨이브 놓치고 경험치 돈때문에 계속 망하고요.
거기다 그 용먹는 시간에 상대 탑이 프리하게 라인 밀면서 타워 압박 넣으면 용으로 발생한 손해도 메꿔지고요.
 
 
근데 히어로즈는 그 오브젝트를 포기하면 타워가 날라가요.
 
오브젝트 먹으면 발생하는 이벤트로 그냥 타워가 사라져요. 멀리서 포격해서 중립몹이 타워를 깨준다던지.
5명이 뭉쳐서 떄려잡아도 한참 걸리는 골렘이 나와서 타워만 팬다던지
피통 무지막지하고 타워 공격시 데미지 몇배로 박히는 이벤트 캐릭이 떠서 그거 조종해서 타워 철거한다던지.
 
그냥 오브젝트 포기 = 타워 3개정도 내주곘다에요.
 
그리고 타워 깨도 경험치가 들어오므로, 레벨링으로도 손해 발생.
 
 
게임 시간은 롤이 평균 35~40분 잡고, 히어로즈 하면 20~25분 정도로 하는데
 
한타하는 시간은 오히려 히어로즈 쪽이 더 많은거 같은 느낌이에요. 롤은 라인전 하다가 와드작업하고 타워에서 그냥 대치하다가
이니시 걸리면 한타 자체는 1분이면 정리 이러면서 라인 정리하면서 파밍하고 이러는데,
 
히어로즈는 중립 오브젝트 떠서, 한타해서 이기고, 아군적군 캠프 먹을수 있는거 먹고 격차 벌리고 피 채우려고 집가는데 다음 오브젝트 젠.
 
이런식이라서 쉴틈을 안줘요.
 
 
 
템이 없고 레벨을 공유하고, 어시스트 없이, 킬 발생한곳 근처에만 있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킬 인정해주니까 아무래도 트롤링이나 서로 욕할 일이 거의 없어요.
정글이 와서 씨에스 건드렸다고 던지고, 서폿이 씨에스 건드려서 라인 민다고 던지고 블루 먹었다고 던지고, 와서 킬딸쳤다고 던지고 퍼블 따였다고 던지고 이런게 없어요.
KDA, 딜량, 건물딜량, 경험치 기여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는 하는데, 롤의 KDA CS 처럼 극단적으로 잘잘못 말해주지는 않아요. 물론 데스 많은건 문제긴하고, 킬관여 낮으면 못하는게 일반적으로 맞는데, 롤보다는 저 수치가 실제 플레이와의 관련성이 적어요.
 
 
 
레벨을 공유한다고 하는게 장점이기도 한데 단점도 될수 있어요.
1인 캐리가 거의 안되요. 내가 아무리 잘해서 여기저기서 킬 발생시켜놔도 결국 우리팀 전력의 1/5에요.
롤처럼 메자이 풀스택 쌓고 뭐든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원콤내면서 우주캐리 이런게 안되요.
이점에서 E스포츠로서 성공 가능성도 롤보다는 포텐이 낮을거 같아요.
 
결국 E스포츠 종목으로 클려면 슈퍼스타가 필요한데, 히어로즈는 슈퍼스타가 필요한 게임이 아니에요.
팀단위로 계속 운영하고 뭉쳐다니면서 챙기는게 중요한 게임이라 한명의 활약보다는 구멍 1명 적은 쪽이 더 유리해요.
 
정확히 말하면 롤에서는 우주캐리중인 1명이 팀원 4명 멱살 끌어잡고 강제로 이길수 있지만, 이게임은 그게 안되요.
 
그런 재미는 확실히 롤보다 덜해요.
 
 
팀플레이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롤보다 높다고 생각하는데,
개인플레이로 얻을수 있는 쾌감의 한계치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쩃든 내가 캐리해서 지는 게임 이겼다는 희열은 롤보다는 적어요.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을 1개 꼽자면
 
님빼고 남들 다하는 게임이라는거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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