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상담업인데 요즘 너무 하기가 싫다.
친구들이나 사적으로 만나는 사람들과는 다 잘 지내고 있는데
일 때문에 연락이 오면.. 심장이 아플 정도다. 원래 안 그랬는데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 듯하다. 그만둘 수도 없고..
왠지 이 사람들이 전부 속으로는 나한테 짜증내고 있을 것 같다.
나는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 노력하지만 아무도 몰라줄 것만 같다.
일시적인 거겠지?
어떤 일을 하든, 누구나 가끔씩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들을 할 테니까..
어쩌면 너무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이런 건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평판은 좋은 편이지만 내 건강은 망가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