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서 한인 대학생-갱단 총격전..5명 사상 
기사입력 2008-07-27 03:25 |최종수정2008-07-27 11:05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한인 대학생들이 아시안 갱단으로부터 습격을 받아 총격전을 주고받는 사건이 발생, 갱단 1명이 숨지고 한인 학생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리버사이드 프레스 엔터프라이스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LA 동쪽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주립대(UCR) 인근 주택가에 아시안 갱단으로 추정되는 괴한 2명이 차고를 통해 침입, 한인 대학생 4명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총기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모두 20대인 한인 학생이 응사, 갱단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괴한 1명은 타고온 차를 타고 달아났으며, 한인 학생 2명은 총상을 입고 나머지 2명은 총기 등으로 맞아 부상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리버사이드 경찰은 UCR 및 리버사이드 커뮤니티컬리지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 중 1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가 이후 부상했다고 정정 발표했으며, 이들 가운데 1명은 25일 퇴원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집에서 소량의 마약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범행 동기를 마약을 둘러싼 다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제 전쟁나도 우리가 이기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