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입니다.1학년이구요 후후. 다들 이게 무슨 고민이냐고그러시겠죠?.. 어려보이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얼굴이 어려보였습니다. 중1 2 정도까진 다들 어려보이니 괜찮은데 중3정도부터말이죠 하지만 전 신경별로 안썼어요.. 얼굴이 어려보여도 친구들과 노는데는 별로 지장도없었고.. 성격은 활달한편이라 잘 모여다녔죠.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뭐 어려보이는 외모는 변하지않았습니다. 심지어 고3인데 중3 이라는 소리까지 들을정도였으니까요.. 안경맞추러 갈때도 안경집주인이 어려보인다고 .. 그러기까지했습니다. 고등학교때도.. 남고였지만 별로 신경은안썼습니다. 역시 남자들끼리 있는데 상관없엇죠. 물론 약간 다르내들에 비해서 뭔가 무시? 보다는 만만하게 보이는 그런경향이있긴했지만요.. 제 성격으로 다 커버하고 재밌게지냈습니다..
그런데..대학교 딱 오고.. 저는 남중남고를 나온지라 별로 여자에대해 관심이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여자를 생각할시간이없다고봐야하겠네요 노느라..
대학교오면서 여자들을 만나고.. 이제 여자들을 만나다보니.. 그러면서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생길것이고.. 어케 다가가려고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이 어려보이는 외모때문에... 여자들은.. 듬직하거나..듬직하진않아도 자길 지켜줄 수 있는 남자들을 원하더라구요. 남자다운? 남자답게생긴? 저같은 경우는 키도 작고 (172~3 정도) 얼굴도 동안인데다가... 어깨도 좀 좁다보니.. 별로 남자답지않게보이는겁니다.. 그저 친구로보이는? 여자들 입장에선 솔직히 저랑 사귀어도 뭐 동생 같고 얼굴이 어려보이니 약해보이고.. 그런생각이들겠죠.. 키큰애들이 동안을가지고있으면 귀엽다... 하는데 키작은애들이 얼굴도어려보이면.. 그저애로 보이는거죠.. 참... 그래서 요즘 짜증납니다. 다들 뭐 고등학생같은사람들한테 아저씨라고 하면 기분나빠하는데.. 사실은 별로 그렇지않다는것도알구요... ( 중 고딩들이 담배를 피우는것도.. 그런원리겠죠..) 애들이랑 술마시러가도 나때문에 민증검사하고.. 그럴때마다 미안해죽겠습니다... 하.. 어려보이는 외모라... 전 지금 대학교1학년이지만 많은사람들이 고딩1학년정도로보더군요. 이젠 어려보인다는 소리들을때마다 덤덤합니다.. 에휴..하고.
제 주위의 여자친구있는 애들을보면.. 솔직히 잘생긴애들은 별로없습니다. 인상 좀 험악하게 생기고 드럽게 생긴애들도 있고.. 좀 못생긴애들도있고.. 하지만 다들..공통점은 나이에 맞게 보인다는거지요. 후.
뭐.. 나는 중딩인데 아저씨소리를 들었다느니 어쩌니.. 그런소리 들을때마다 부러움에 겨워 하는소리하네 하고 이젠 짜증납니다... 저같은경우엔말이죠...
요즘은 어려보이는 외모를 최대한 바꿔보고자 운동도하고있고.. 노력하고있는데...그래도안되네요. 한숨만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