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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정치 수준...
게시물ID : freeboard_698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발은세개
추천 : 2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8 22:05:12
제가 농사짓고 있는 곳에 통합진보당 국정원 부정선거 관련 현수막이 얼마전에 걸렸거든요.
그래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다 오늘 딸아이 하원때문에 데리러 가던 중 보게 된 일입니다.
이거 뭐 부끄러워서 어디다 말도 못하는 거고... 딸애 때문에 일단 딸아이 데리러 갔다가 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긴 경상남도 **군 **면 입니다. 제 개인적인 일이면 지역을 공개하겠지만...)

IMG_1966.JPG
바람이 심하게 분 것도 아닌데 끝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바람 때문이라면 위에 것들부터 찢어졌겠죠.


IMG_1968.jpg
자세히 보니 칼로 잘라낸 듯 반듯히 잘려 나갔네요. 바람에 끊어지면 이렇게 절단되지 않거든요.


IMG_1970.jpg
누군가 지나가다가 칼로 그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요.


IMG_1972.JPG
일단은 급한대로 다시 묶어 놨습니다. 이런건 선거관련 현수막이 아니라서 신고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선거관련이라면 바로 신고했을텐데 애매해서 일단은 신고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 영감님들 골때리는게 작년에 노인들 틀니 안해준다고 한나라당을 규탄하니 뭐니 하더니 선거 때는
다들 "암~ 박근혜가 잘하것지~" 이러는 분들입니다.

시골이 재밌는게 선거가 끝나면 아주 자잘한? 보은성 공사들이 다발로 일어납니다.
대게 노인분들 쉴만한 누각 같은걸 지어주거나 집앞의 도로나 상하수도 공사인데요...
한나라당 애들이 참 대단한게 돈 얼마 안들고 눈에 보이는 일로 시골민심을 잡고 있는거죠.

저도 고향이 경상도고 태생도 경상도라 한 때는 박통 전통이 최고라 세뇌교육 받고 자랐지만
다행히 일찍 도시로 나가서 빨리 정치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

이런거 볼 때 마다 진짜 속된 말로 경상도 이 병1신 새1끼들은 그냥 자치국으로 독립시켜서 지들이 지지하는
그 한나라당 병1신들 손에 한 번 죽어봐야 정신 차리지 싶다니까요.

그냥 짜증나서 올려봤습니다. 시골은 젊은 사람들도 묻지마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번 대선에서 짜증난 일중 하나죠)
그냥 여기는 40~70대 분들이 없어져야 바뀔까 말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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