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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같은 감독은 두번다시 선임되지 않길 바란다
게시물ID : soccer_74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구역미친놈
추천 : 11/6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08 22:05:44
최강희는 스스로를 불행한 감독이라 했다
감독 선임초부터 예선후엔 봉동으로 돌아갈거라고 공언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떠밀리듯 감독을 시작했고
예선이 끝나자마자 봉동으로 돌아가 금의환향하듯 손을 흔들며 팬들을 맞았다
선수에게 국가대표에 대한 명예와 자부심, 헌신을 강조 한다
그렇다면 국가대표 감독의 자리란 무엇이란 말인가
최강희에게 국가대표감독은 무엇이였난 말이다
마지못해 하는 것이고 졸전으로 마무리지었음에도 
속시원하단듯이 원소속팀으로 돌아가 웃으며 손흔들 수 있는 그런 가벼운 자리란 말인가
최강희는 정 하기싫었으면 끝까지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기 싫은 사람이 억지로 하는 자리가 아니라 명예와 자부심으로 충만한 사람이 맡았어야 했다
국가대표 감독이 영광스럽고 스스로를 행복한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선임 했어야했다
그런점에서 최강희를 감독으로 선임한 축구협회도 비난받아야 한다
국가대표 감독자리가 마지못해 잠깐 때우고 최악의 졸전 끝에 8회연속 진출의 결과를 이룬 선수들을 죄인처럼 만들어버린 
감독이 곧바로 몇일뒤에 K리그경기에 웃으면서 손흔들정도로 가볍단 건가
전술에 대해 비난하니 한경기 이기기위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감독의 전술에 이기지 않기 위한 전술이 존재하나?지기위한 전술이 존재하느냔 말이다
모든 감독은 이기기위한 전술을 구상한다. 이기기위해 어쩔 수 없는 전술이란 말은 모순이란거다.
그는 변명...
축구경기는 이기기위해 한다. 지기 위해 뛰는 선수 감독은 없다. 이기기위해는 변명이 되지 못한다
그렇기에 마지막에 스스로를 불행한 감독이라고 한 말도 변명으로 보인다
마치 맡고 싶지 않은 자리를 맡은 불행한 감독이란 말로 들리니까
국가의 명예를 가슴에 달고 뛰는 감독이 국가의 최고의 선수인 국가대표들을 지휘하는 감독이 불행하다고 해야하나
영광스러운자리에 대한 모욕이다
홍명보는 그럼 어떤가
최악의 상황에서 맡았다. 그래도 그는 한국적인 축구를 이야기하면서 포부를 밝혔다.
최악의 상황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언급도 하지 않았다.
월드컵이 일년도채 남지않은, 잘 못 하면 독박을 쓰기 쉬운 상황에서 말이다
기성용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기성용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비밀계정이든 지인에게 한 푸념이든 기성용의 부적절한 글은 공개됐고 공개된 이상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어찌됐건 자신이 한 말이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것이 당연하다
징계가 됐건 어찌됐건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일이다.
그럼에도 국가대표에 대한 자부심은 진심으로 보인다. 그래서 안타깝다.
하지만 기성용은 다른 동료의 자부심을 짓밟았다. 그런점에서 비난받아야 마땅하고 비난하고 싶다.
기성용을 비난한다고 해서 반대로 최강희를 옹호해야 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마친가지로 최강희가 스코틀랜드를 내셔널 리그에 빗댄 인터뷰를 비난하고 싶다
한 선수의 자부심을 짓밟은 언행이며 반대로 내셔널 리그에서 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선수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언행이다
오늘자 서형욱의 칼럼 처럼 최강희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태도를 견지했고
스스로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보여주지 않았으며 소명의식이 결여된 감독이였다
그것이 경기력으로 경기내의 전술로서 보였고 전술에 대한 비판에 '이기기 위해' 라는 변명으로 일관한 태도에서 보였다
하기 싫은데 마지못해 맡은 감독자리 이 가시방석에서 끝나면 얼른 돌아갈 것이라는 태도, 마지막까지 불행한 감독이라는 변명과
돌아가자마자 웃으며 봉동에서 금의환향 한듯이 속시원하단 듯이 보여진 모습
그런 태도로 국가를 대표하는 감독밑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단합이 되길 바랄 수가 있을까
지도자부터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 책임감, 명예를 보여주지 않는데
그런점에서 기성용이 백번 잘 못했지만 지금 대표팀에 결여된 그 무언가는 전적으로 기성용만의 문제는 아닐것이다
최강희가 말했든 앞으로 최강희 같은 불행한 감독은 없어야 한다
최강희같은 감독은 없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홍명보의 감독 취임때의 기자회견은 최강희를 보며 내내 불편했던 무언가를 해소 시켜주는 것이였다.
그동안 내가 원하던 감독의 모습을 보여줬다. 
짧은 준비기간이 남았지만 포부를 보여줬고 선수들의 팀에 대한 태도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줬다고 본다
정말 앞으로 최강희 같은 불행한 감독은 없었으면한다.
최강희 같은 감독은 두번다시 선임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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