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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ㅋㅋㅋ 여자가 도데체.. 뭐길래..
게시물ID : gomin_25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해바다
추천 : 11
조회수 : 8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7/27 18:12:23
입대.. 헤어짐.. 그리움.. 잡음.. 다시 헤어짐.. 미련..
그러다가 이제야 보내네요.. 하아... ㅋㅋㅋ
제가 여기 안에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알기에..
떠나가도 뭘 어떻게 할수 없다는걸 알기에..
뭘 어떻게 해도 안된다는걸 알기에.. 그냥.. 이렇게 보냅니다..
미치도록 우울한 일요일이네요...
하아...
입대 전만 해도.. 하루내내 같이 안 있으면 둘다 보고 싶어
미치려고 했던 그 나날들이 쓸데 없어졌네요...ㅋㅋㅋ
처음엔 편지도 잘 오고 전화도 잘 받던 사람이...
점점 비밀도 많아지고.. 점점 전화 받는 일도 줄어 들면서..
휴가 나가면 냉담한 그녀의 얼굴과 태도를 보면서 미치도록
힘들었지만 전역만 하면 되리라.. 생각 했는데.. 하아...
이제 1년도 안남았습니다.. 상병..
이때 내 이 여자를 보낼줄 꿈에도 몰랐는데..
그냥 이렇게 보냅니다.. 아름답던 모습들만 남긴채.. 그녀에게도
아름다웠던 추억들만 기억해 달라고...
그래서 아름다운 사이였다고 기억해 달라고 하고..
그냥 전화 통화를 끊었습니다.
미치도록 우울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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