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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자 신고 중 당직사관 x빡쳐서 비상 걸렸던 썰
게시물ID : military_57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omine
추천 : 0
조회수 : 23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8 21:31:20
더우므로 음슴체
 
때는 2012년 6월.... 당시 필자는 이제 일병이 될랑말랑하는 이등병이었음
 
어느날 행보관이 당직이었던 날이었는데
 
근무자신고 7시라서 다들 준비해서 나옴...
 
그런데 행보관까지 나오고 이제 시작하려는 찰나...
 
당시 포대 왕고가 뒤늦게 뛰쳐나옴...
 
그걸 본 행보관이 왜 늦었냐고 물어보니 똥싸다가 늦었다고 함
 
순간 행보관 x빡쳐서...
 
'내가 분명 7시까지 모이라고 했을텐데 내 말이 말같지가 않나?'
 
라고 하고 잠시 후... 눈을 감더니...
 
'전포비사격......'
 
순간 잘못들었다 싶어서 다들 멍때리고 있었는데
 
행보관은 상황실을 향해서 '야 상황실!!! 전포비사격 걸어!!!'
 
그 순간 포대 전인원이 포상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고
 
비번 및 근무열외자들도 생활관에서 튀어나옴...
 
(참고로 전포비사격이 뭐냐하면 전 포병의 임무가 상황 걸리면 '5분' 안에 포상으로 튀어가서
 
첫탄을 때려야 하는데 그 절차를 숙지하기위한 불시 훈련임... 한마디로 오대기의 포병버전!)
 
근무 열외였던 부분대장이 필자에게 '야 대체 무슨 일이야?!' 라고 물어봤으나
 
도저희 말해줄 겨를이 없어서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라고 하고 같이 튀어올라갔고
 
그리고 상황 다 끝나고 그 왕고보다 후임이던 필자의 분대장은...
 
'아, 하여간 그 x신(그 왕고) 때문에 이게 뭐야!!'
 
라고 불평불판 쏟아내고 있었음...
 
그 왕고가 짬찌때부터 삽질을 굉장히 많이해서 후임들에게도 욕을 엄청 많이 먹는 사람이었음..
 
그래도 왕고였기에 다들 뒷담까는 정도로만 끝났지만....
 
만약 짬안되는 일이등병이었다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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