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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먹먹함이 심하네요ㅋㅋㅋ..
게시물ID : military_57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슉
추천 : 4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8 23:52:23
나이 차가 좀 나서 그런지..
일반적인 형제들과는 달리 주먹다짐은 커녕 목소리도 크게 내면서
싸운 적 없이 그렇게 평생을 지내온 동생놈이

오늘 입대를 했어요.

대학 전공도 체육을 했고 워낙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다
대외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평도 좋은 놈인지라 걱정이 안될 줄 알았는데

와..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입소한 신교대 카페부터 가입해서 숙지해야 할 내용 있는지 보고
주변 부대에 사건 사고가 있는지 소식도 찾아보고ㅋㅋ..

그러다 정작 저는 일 안한다고 상사한테 혼이나 나고 말이죠ㅋㅋ..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부모님은 더 심하시네요
술 한잔 하면서 억지로라도 분위기 좀 바꿔드리고 했는데..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모레 부부동반으로 생전 처음 해외여행을 가시기에
기분 전환이 약간이나마 되지 않을까..하는 부분..

..다만 이놈 옷가지가 담긴 소포를 제가 받아야 한다는 점이 좀....
이래저래 먹먹하네요ㅋㅋ..

남자놈이 오글거리게 뭘 이런 걸 가지고 그러지..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막상 보내놓으니 제가 이리도 여린(?) 면이 있을 줄은..

다들 이런 허전함?? 이런게 어느 정도 가시던가요?
이제 하루 됐는데 막막..하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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