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이모를 원망하고 남은 우리들이 받는 고통 때문에 난 죽지 말아야지 했어요
근데 자꾸 힘든일이 닥치니까 이모의 영향인지 뭔지
죽으면 나도 편해질까 하는 맘이 자꾸 들어요
가족들은 절 이해 못해요.. 힘들어서 울고 짜증내는 절 보고 정신병자 같대요
가족들한테까지 그런 대접 받으니 정말 살맛 안나네요
지금까지 뭘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는지... 공부하고 일해왔는지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요
이모도 같은 마음이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