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비오는 날에 우산 없어서 쩔쩔 매고 있을 때 누군가 우산을 떡하니 빌려준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음!?
나는 어제 홍대에 갔다가 분명히 아침엔 날씨가 좋아보이고 비가 안와서 우산을 안 가져왔는데
점심 먹고 나서 홍대 돌아다니는데 비가 오더라고여
그래서 어디 건물안 에 들어가서 당황당황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매장에서 어떤
아름다우신 여성분이 나오시더니 우산 없으신 것 같은데 우산 빌려 주신다고 하더라고여?
그래서 얼떨결에 감사하다고 하고.. 덕분에 우산 쓰고 집에 잘 왔음 ㅜㅜㅜ
집에 와서도 자꾸 착각도 하면서 나한테 왜그랬지?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알고보니....
알고보니까 지금 장마철이라서 진행중인 이벤트이었음 ㅠㅠㅠ
내가그럼 그렇지뭐... OTL
그래도 나한테는
엄청난 행운이기도 하고.... 참 고마웠음 ㅎㅎ..ㅠㅠ 그래도 씁쓸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