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설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18~22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오랜 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나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가 ‘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지금도 추운 곳에서 떨고 있는 소외된 이웃이 있습니다.그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잡지, ‘빅이슈’. 혹시 들어보셨나요?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된 대중문화 잡지로, ‘홈리스(Homeless,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에게만 잡지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줘 자활 계기를 제공합니다. 현재 10개국에서 14종이 발해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0년 7월 5일 ‘빅이슈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으며, 현재 서울과 대전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판’이라고 불리는 빅이슈코리아 판매원들은 ‘빅이슈’를 2,500원에 구입해5,000원에 판매합니다. 2주간 임시 판매원 기간을 거친 후 정식 빅이슈 판매원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는 2주간 성실하게 일한 빅판에게 1차로 고시원비를 한 달 간 제공, 거리 생활을 벗어나게 해줍니다. 이후 6개월 간 꾸준히 일하면서 100만 원 상당 적금을 모은 빅판에게 임대주택도 제공해주죠.
빅판은 빨간 조끼를 입고 ‘빅이슈’를 들고 있습니다. 혹시 빅판을 보신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내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