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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복수
게시물ID : movie_57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hrm
추천 : 4
조회수 : 9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23 17:55:31
황해를 개고생 하면서 찍었다.
내가 찍었지만 훌륭하다.
추격자 보다 상업적으로 잘 뽑혔고
작품성도 진보했다.
사실 추격자는 작품성은 별로다.
황해를 통해 나는 상업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다.

황해가 제대로된 평가를 못 받았다.
멍청한 대중들은 이 정도 영화를
받아들이지 못 한다.
투자도 끊겼다. 
억울하다.
역시 한국놈들은 허세가 쩐다.
모호하고 알 수 없는 영화를
던져주면 그걸 끌어안고
저희들끼리 이리저리 끼워 맞추며
설전을 벌인다.
줄거리도 파악 못 하는 놈들이
미장센이 어떠니 쇼트가 어떠니
철학적인 사유가 어떠니 하며
주절거린다.
심지어 주인공 신발에 그려진 그림 가지고도
의미를 부여하고 대단한 발견인 듯
난리다.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을 붙잡고
난상토론을 한다.
인터스텔라를 두고 벌이는 꼬락서니를 봐라.
ㅋ ㅋ
그럼 내가 너희들을 농락해주마
대놓고 낚아주마.
떡밥을 던져주면 그걸 끌어안고 지멋대로
의미 부여해서 깝죽거리겠지.
뭔가 있는 듯 이미지를 이어붙이고 난발해서
그럴 듯 하게 만들어주마
똥을 싸놓아도 인간의 원초적 야만이라고 할.거냐? ㅋ ㅋ

역시 걸려들었군.
병신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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