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고교 반창회가 있었다. 술이 몇순배 돌고 입이 걸죽한 친구가 말했다. "아마 사고 당일 만나서 산부인과 간거같아~" 일순간 애들 일제히 침묵과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또 한마디 "애를 지울려면 애아빠 될 사람도 가야하잖아!!!" 참다못해 내가 한마디 했다. "얌마~ 나이가 몇인데 임신이냐?" 근데 이늠 한다는 말 "진돗개 정신으로 밀어부쳐 창조했을걸" 말문이 막혀 모두들 입을 다물었다. 술자리를 마치며 이느마가 마지막 건배 구호를 외쳤다. "건전한 사생활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