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대학별 환산점수 기준으로 한 배치표 보고 왔는데 지망하던 학과가 1점 차이로 최초헙격 뜨내요.
포니를 영자막으로 보고 팬픽을 찾아 읽다 보니 원래 90점대 초중반 뜨던 영어 점수가 당시 두 달도 안 남았던 수능에서는 만점으로 올랐습니다,
이번 입시도 좁은 점수 간격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는 데다가 다른 과목을 망친 터라 평소대로 영어 점수 나왔으면 지망 학과에 지원하기는 커녕 대학을 두 단계나 내려썼어야 할 판인데 포니 덕에 삼수생활 막바지에 아주 제대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 감사기도라도 올리고 자야 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