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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새누리 "국민들, 이번 설에 한복 입으라"
게시물ID : sisa_577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푼수크왕만두
추천 : 12
조회수 : 1185회
댓글수 : 107개
등록시간 : 2015/02/17 16:59:26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8627



새누리당이 17일 설을 맞아 국민들에게 뜬금없이 이번 설에는 한복을 입으라고 주문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한복 차림으로 브리핑 단상에 올랐다.

권 대변인은 "내일부터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모처럼 한복을 입었다. 조금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옷을 입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인사드리러 왔다"면서 "어린 시절 설날이 되면 우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침을 맞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우리 명절 속에 한복은 사라지고 없다. 사극과 전통 공연과 역사책에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복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깃들어 있다. 정신으로 입고 정신으로 벗는 전통 계승의 상징이다. 편리한 것과 편의적인 것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형식과 절차를 중시하는 한복의 가치는 단순한 의상의 차원을 넘어선다"며 한복을 예찬한 뒤, "이번 설에는 국민들께서 장롱에 고이 보관하던 한복을 꺼내어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한복의 아름다움이 계승되어 한국의 전통미와 문화가 복원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한복을 입을 것을 주문했다.

국민들에게 한복을 사랑하고 입으라고 하는 말 자체에는 문제될 게 없다. 그러나 지금 다수 국민은 계속되는 장기불황에 설을 맞아서도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이런 마당에 나온 '한복 예찬론'은 더없이 뜬금없다.

일각에서는 해외순방때마다 한복을 입는 등 한복 예찬론을 펴는 박근혜 대통령을 의식한 발언이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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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비위맞추려고 별짓을 다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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