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는 식역하 최면이라 번역되기도 합니다.
의식의 영역 아래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입니다.
영상은 1초에 수십프레임의 사진을 빠르게 재생시키는 것인데
그중 한 프레임에 슬쩍 다른 메시지를 끼워넣으면
현재의식 수준에서 눈치채지 못하지요.
하지만 잠재의식에서는 다른 점을 포착하고, 메시지를 받아들입니다.
이런 실험이 있습니다.
식역하 지각,(subliminal perception)이란 , 사람들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채 자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개념은 모호하여 논란의 대상이 되어 오고 있다.
식역하 지각은 1957년에 서브리미널 프로젝션(Subliminal Projection)사에 근무하던 제임스 비커리(James Vicary)가 특수 영사기를 팔면서 주목되기 시작했다. 이 기계는 영사기가 스크린에 영화를 비추는 동안 스크린에 매 5초마다 어떤 메시지를 극히 짧은 시간 동안 비치도록 되어 있었다.
메시지가 비친 시간은 1/3,000초에 불과했다. 비커리는 누저지 주의 한 극장에서 '팝콘을 먹자', '코카콜라를 마시자'라는 식역하 메시지를 스크린에 비치는 실험을 했다고 보고하였다.
실험결과 팝콘 판매량이 57.5%, 코카콜라 판매량은 18.1% 증가했다는 것이다. 비커리는 식역하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지루한 광고 대신 좀더 많은 오락시간을 허용하게 되므로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Advertising Age, 1957.9.16, p127)
아래 영상은 광고 및 영화 등에 사용되었던 서브리미널 효과 포착 사례들입니다.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여하튼 의도적으로 쓰였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사실 NLP의 잠입명령문 같은 언어 패턴이나 앵커링 등의 테크닉과
서브리미널 효과의 원리는 본질적으로 같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