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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위로가 필요한 날입니다...
게시물ID : gomin_577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isimaMIHO
추천 : 0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2/04 17:00:42

아가씨랑 사이가 안좋은데...

손님 있는데서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후회할걸 알면서도 표정이 안좋았어요, 어제. 


오늘 아침에 얘기를 안하려다가, 그냥 넘어가려다 그래도 신랑이니까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했더니, 

그래도 손님들 많은데서 안그랬어야지, 라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서러워서 어거지를 썼어요. 

그래도 제가 그러면 안되는거래요. 



그러곤 펑펑 우는 저를 내버려두고 가버렸씁니다. 



오후에 엄마랑 전화하다가... 이랬다 저랬다. 얘기 했더니 또 엄마도 그러네요. 


알아요. 


나도 알아요. 


근데 다른거 바라고 얘기를 하는거 아닌데, 

그냥 아이고 어쩌겠노, 그래도 니가 해야지. 

힘이 많이 들겠네. X서방이 잘못했네, 

이런거...



오늘 병원 갔다 왔는데, 

한 두달 생리가 없어서 임신인가? 했는데, 지난번에 피가 보여서... 

글썼더니 많은 분들이 위로 해주셨어요. 

근데 또 안하길래 병원 갔더니 좀 안좋다고...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이 불균형해져서 그런거라고... 일단 주사맞고 약먹고 하자고 하더라구요. 



...이건 엄마한테 얘기도 못꺼내고 전화 하다 그냥 끊었습니다...




옳고 그름을 따져주는 사람은 내 인생에 1, 2, 3, 4... 한 10번 넘게 있는거 같은데, 

잘못한것도 그냥 편들어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네요. 



인생 헛살았네요...



신랑이 평소엔 잘해주다가, 손님오는 날은 예민해집니다 ㅋ ...


신랑 그러는거 아니다. 

나만 잘못한것도 아니고, 나한테 그렇게 할라면 동생한테도 뭐라해야지. 

맨날 나한테 해봤자 개선되는건 하나도 없어. 


빨리 아기가 생기면 좋겠어요...

엄마 편만 들어줬으면 좋겠어...


괴롭히는 사람들 다 때려주고...

엄마 안아주는 아기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언제올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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