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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
게시물ID : sisa_577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사니케
추천 : 2
조회수 : 12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18 22:00:11
초단시간 일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가 있습니다.

돌봄전담사는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 직종의 하나인데, 보통의 비정규직보다 더 열악한 고용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상 근로계약이 주당 15시간 미만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근무시간이 주당 15시간이 넘더라도 이중계약이나 무료노동 강요, 10분 단위의 '쪼개기 계약' 등으로 '초단기 노동자'의 처지에 묶이게 된다. (한겨레 18일자 [사설] 교육현장의 참담한 '초단기 노동자' 중)

이들은 월 80만원의 박봉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매해 언제 잘릴지 모르는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합니다.

특히 경상북도 돌봄전담사들은 실제로는 주당 20시간 동안 일하면서도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당해왔습니다. 퇴직금도 못 받고 연차휴가나 주휴일도 없고 학기말 학년말 마다 재계약이 될 수 있을지를 몰라 전전긍긍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야 했지만, “노예계약서”라고 부르는 이 탈법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에 다른 선택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북 돌봄전담사들은 경북교육청이 저지르고 있는 탈법과 노동기본권 유린에 저항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경북 돌봄전담사들이 기껏 할 수 있는 것은 교육청 로비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것 뿐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모두 연행됐고 그 중에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장과 경북조직국장에게는 구속영장이 신청되었습니다.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감옥에서 보내야 한답니다.

이들이 가족의 품에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판사님에게 보낼 탄원서를 작성해 주세요.

인터넷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내일(19일) 오전 10시가 마감이라고 합니다. 

가급적 오늘 밤(18일) 자정까지 집중적으로 탄원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관련 언론보도내용>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215204505585
지난 일요일 뉴스데스크 집중취재로 방송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78732.html
어제자 17일 한겨레 1면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아침 농성장 강제진압

[미디어다음]
[사설] 교육현장의 참담한 '초단기 노동자'
http://media.daum.net/v/20150217192007845
한겨레신문 18일자 사설

‘초단시간 노동’ 돌봄전담사 전북 99%-대구 0% ‘극과극’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78927.html


<탄원서 작성>
이복형 지부장 http://goo.gl/forms/myEXPe893O

최근성 조직국장 http://goo.gl/forms/IWn1eFN9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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