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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년이고 쉬워 보여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요?
게시물ID : humorbest_577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Ztb
추천 : 109
조회수 : 13377회
댓글수 : 8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05 02:20: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05 01:01:40

 

제가 볼 때 예쁘진 않습니다

그냥 평범해요

 

친구랑 술 마시고 있으면 옆 테이블에서 번호 따려 오고

신입생 남자애가 술 취한 다음 누나 이쁘다고 모텔 가자고 그러고

아는 오빠는 잘 대해주는 척 하다가 연애로 진행 안되니 제 뒷담 하고 다니고, <- 이런 일은 수십번 있어요

 

제가 아싸인건 맞는데

싸보이고 그래서 이러는 건가요?

만만해 보이는건 알아요.... 친구도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싸보이고 그래서 다들 이러는 건가요? 우울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휴학 확정 했구요

......................

착하게 보이던 사람까지

뒤에서는 저 '따먹으려고' 했다는걸 알았어요.....

그 뒤에 제 욕을 하고 다니는 남자들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만만하게 웃음짓지도 먼저 꼬리치지도 않았어요... 아무도 안 믿겠지만 정말로요...

그 남자들도, 그 남자들 얘기를 들은 여자애들도 저를 욕하느라 난리입니다.

 

작년부터 절대로 안 울기로 결심했느데

알던 오빠마저 오늘 저래서. 지금 계속 울고 있어요

자살하고 싶어요

제가 그렇게 요망하고 이상하고 그런 걸까요...... 죄송해요..... 아니라는 말 듣고 싶어서 썼는데

글로는 아무것도 전달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제 우는 소리로 잠 설칠 옆집 사람에게도

제 하소연 들어줄 유일한 친구 한명에게도

이런 글 봐주시는 오유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죽고 싶어서는 아니지만 속상해서 팔목 그을거에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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