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전에 북미에서 중견 클랜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제 실수로 인해서 클랜이 해체되었습니다. 오유인들도 꽤 많이 들어보신 클랜이었죠)
제가 클랜을 하면서 대회를 여러번 주최했었습니다
상금을 걸기위해 개인적으로 15만원정도의 돈을 투자했었고 그 외는 후원으로 받아서 rp를 걸고 경쟁하는 대회를 열었었습니다
그때도 오징어컵과 같이 저도 욕 많이 먹었습니다
돈은 내가쓰고 대회준비도 내가 제일 많이하고
아직도 제 Google Docs에 들어가면 그때당시 썼던 프리젠테이션, 포스터파일이 그대로 있고
유튭 제 채널에 가면 제가 만들었던 대회 오프닝영상이 있으며
트위치티비에 들어가면 대회 영상이 고스란히 있습니다
그래도 욕은 주최자인 제가 다 먹었습니다
제 실수가 있었던 부분에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예를들면 시간조절 실패, 대회가 길어지는부분, 스태프 부족 등)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물어뜯으려는 사람은 물어뜯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말은
어차피 물어뜯을 사람은 물어 뜯습니다
이유가 뭐가 됐든간에
한국인 종특상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내가 잘 안돼면 너도 ㅈ돼야함"이라는 배알꼴린 심보가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이 잘되는거는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말이죠
오징어컵으로 인지도가 올라가는게 배알꼴리시는분들
인지도가 뭔데요? 어차피 한번실수하면 한방에 훅가는게 인지도입니다
그리고 님들이 그렇게 배알꼴리시면 그 고생 다 해가면서 대회를 주최하시던지요
남이 잘되는 꼴 못보면서 남 까내릴려고 하지 마시고
남이 잘되는 모습 보면서 보고 배우고 남 잘되는만큼 여러분도 잘 되셨으면 합니다
장점을 보고 그것을 배우며
단점을 보고 새로운 걸 깨달아 배우는
그런 현명한 오유징어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