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한평생 독신으로 혼자살고 싶다는 생각만 해보다가
점차 '진짜 혼자살면 경제적 부담도 적고 좋겠는데?' 생각으로 발전....
급작스럽게 타오던 포르테의 뒷자리가 커보이고
혼자서 탄다면 좋을법한, 평소부터 타보고 싶던 쿠페종류에 눈이 가게되네요;
뭐... 현실과 자산능력이란게 있으니; 어마어마한건 못하고....
머스탱이나 저가형 스피라 살펴보다가... 저런거 타려면 3~5년할부 월 80 이상은 각오해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 주춤;
차라리 국산 중형급 쿠페는 어떠려나... 하고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이놈들도 월 60~80은 각오해야 한다는 비슷한 현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서 중고차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그런데.....
.........그러던중에!!
제네시스 쿠페 2012년형 1만1천 Km 주행한 수동모델.
680만원에 매물 발견!
.....얼추 취등록세 내고 뭐해도 720~730이면 살듯한 그런녀석....
하아.... 그냥 이런 취향의 차를 하나 사볼까 하다가
뭔가 일시불도 가능할듯한 녀석을 보니 다른의미로 갈등이 되는군요;
......진짜 살까요?; 말까요?;
.... 지금의 취향이 변덕인지 진짜 내 마음인지까지 햇갈리는 매물;;;
하아.... 근대 이놈은 왜 이리 싼거죠?? 수동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