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이던 군 부대에서 포탄 오발 사고가 발생해 장병 2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일 오전 8시 55분쯤 경기도 포천시 육군 모부대 직사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대전차 화기인 독일제 판저 파우스트(PZF-3) 사격훈련중 오발사고가 발생해 김요한(23. 서울) 일병과 전성채(20. 서울) 이병 등 2명이 숨지고 김남일(20. 경기) 상병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고모 소대장(중위)이 무기 작동 시범을 벌이는 과정에서 갑자기 포탄이 발사돼 10여미터 떨어진 방벽에서 폭발한 뒤 파편이 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대전차 무기는 1980년대 독일에서 개발돼 1990년도에 국내 도입된 90mm 무반동포로 우리군의 경우 1개 대대당 15정이 배치된 비편제 무기로서 300∼500m 떨어진 이동표적을 격파할 수 있다.
CBS정치부 홍제표기자
[email protected] 여성부야 이런데도 남자들은 군대 가는데... 니들은 좀 닥치고 있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