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는 40대일 때 자궁에서 근종이 발견돼 의사에게 불임 판정과 함께 자궁 적출이 필요하다는 권유까지 받았다.
그러나 에반스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출신지인 리투아니아에서 널리 사용되는 민간 요법인 ‘거머리 치료법’을 받기 시작했다.
에반스의 거머리 치료법은 이렇다. 의사가 진찰 질경(vaginal speculum)을 이용해 4개월간 굶은 의학용 거머리를 자궁에 넣은 뒤, 일정 시간이 지나 다시 거머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
에반스는 “약 30분이 지나면 거머리가 알아서 떨어져 체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8개월동안 꾸준히 치료를 받은 에반스는 자궁근종을 모두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임신에 성공해 아들을 낳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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