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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장(se846, ie800, k3003) +w60, 앤지, ak100
게시물ID : sound_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흫헿
추천 : 5
조회수 : 58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26 1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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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좀 많이 늦었죠 헤헿 제가 게을러서 ㅎ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여러분!!! 케나다는 날씨가 미쳤는지 크리스마스에 영상이네요;; 뭐지;;;

시작합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청음후기입니다, 믿지 마세요, 저는 님이아니고, 님은 제가 아니에요. 이어폰 사실때에는 (특히가 고가) 청음이 필수입니다****


저는 토론토 당일치기 여행중에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HeXXfoneshXX에 갔어요.
이름과는 다르게 이헤드폰/dap/dac 다 팔더라고요.
들어가니 엄청 조그만한 매장에 무뚝뚝해보이는 아시안계 아저씨(형)이 카운터에 똭하고 서 계시더라고요.

20151221_130655.jpg

찾기도 어려워요....

20151221_130641.jpg

(참고로 저기 뒤에는 우체국입니다, 여기 앞에 부분만이에요!)

조금 무서워서 우물쭈물 다가가서 청음좀 해보고싶다고 말하니, 무뚝뚝하게 어떤 모델을 원하냐고 똭 내뱄더군요.
그래서 원래는 한 2시간정도 청음해보고싶은거 다 하고 올려고 했는데, 그냥 se846이랑 w60만 한 15분 청음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그 둘을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둘을 들어보니,

20151221_135149.jpg

w60 - 유닛은 가볍고 작아요, 근데... 어두워요... 엄청 어두워요... 저는 이어폰을 등하교할때 (대학생입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할때 정도만 쓰려는 계획이여서 오히려 어둡고, 편안한 w60이 좋겠다... 싶었는데... 아니에요 ㅎㅎ 전 못 듣겠더라고요 (웨스톤 팬분들 죄송요ㅠ) 저음은 진짜 버터 저음(?)처럼 퍼지는게 너무 좋아요. 더블베이스 소리가 죽입니다. 중음도 조금 부스트되어 있는 느낌이였어요. 의외로 고음은 다 나오는듯 싶은데, 어두워요... 머지.... 엄청 어두워요... 진짜 막이 꼈다는 표현이 제일 잘 어올리더라고요.
아 물론, 착용감은 최상이였어요! 귀에 껴있는지도 몰랐어요 ㅎㅎ 차음성은 중~상 정도, 슈어보다 조금 아래입니다. 역시 이어폰은 청음해보고 사야됩니다... 글로만 읽었을때는 w60를 사려고 했는데, 들어보니 도저히 못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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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846 (화필) - 유닛은 조금 크고, 무게도 조금 나가요, 거슬리지는 않아요. 글로만 읽었을때는 엄청 싫었는데, 와... 제일 좋네요. 엄청 좋네요. 블플은 못들어 봤지만, 화필만 보고 전 이거 사기로 결졍했어요. 엄청 다이네믹해요, 고음이 뽬뽬 찍여줍니다, 저음도 돌저음이란게 뭔지 이제 알겠네요, 중음은 뭐... 슈어인데 말할것도 없지요... 착용감도 생각보다 좋았어요. 유닛이 커서 걱정했는데, 컴플라이 소자 끼니까 차음성도 최강, 착용감도 상! 아 많은 분들 말씀하신것 처럼 초고역대는 잘 나오지 않다만 (바이올린, 피콜로 소리가 올라가다가 사라져요 ㅎㅎ) 그래도 뭐 아웃도어용이니, 도서실에서 음악감상 할것도 아니고, 똭 이걸로 정했어요!

듣다가 밖에서 차가 견인당하길래 (형 말로는 옆에 햄버거집 가기위해서 새워둔차 같다고) 그걸로 조금 얘기하다 보니, 아.... 이형... 츤데레 셨어요. 말문이 터지니 엄청 유쾌하신 형이더군요 ㅎㅎㅎ

그뒤로 ie800도 들어보라고 주셔서 한번청음해보고, 그 사이에 청음하러 들어오신 백인 손님분께서 대화에 끼시더니 저한테 k3003 청음해보라고 자기것 빌려주시고 (여러분 음덕중에 나쁜사람 없어요 ㅎ) 그뒤로 앤지도 청음했네요.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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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800 - 유닛은 엄청 작고, 가벼워요. 근데 솔직히 제대로 청음을 못했어요 ㅠㅠ 귀에서 자꾸 빠져가지고.... 이걸로 못의 날개를 들은것 같은데... 와... 저음하나는 죽여주더라고요.. 나머지는 잘 안들림 ㅎ. 차음성도 제로....고로 탈락 

(헐 지금 보니 k3003은 사진 찍기 까먹음 ㄷㄷㄷ)
k3003 - 유닛이 작고, 생각보다 무겁더라고요, 알류미늄인가? 소리는 카랑카랑하고 청아합니다.... 와.... 소리만으론 딱 제 취향이에요. 엄청 좋은데, 귀에서 계속 빠져요 허허... 차음성 제로 입니다... 손으로 붙잡고 청음을 했어요 ㅎㅎ 진짜 소리만으로는 취향저격인데... 귀에서 계속 빠져요... 으헝 고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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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 유닛 엄청 커요, 거대하고 무거워요. 근데 음분리도 최고 입니다! 저음도 잘 때려주고, 고음도 잘때려줍니다! 돈값을 아주 잘하네요! 스테이지도 엄청 넓고요, 근데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헿 그리고 착용감이 좀 애매하고, 귀에 꼈을때 툭튀어나와 있는게... 에... 그냥 아웃입니다 ㅎ

다 듣고 ak120 1세대가 있냐고 물우니, 있기는 하진만 차라리 ak100을 더 추천한다 (소리차이 별로없고, 편의성으로는 비교 불가라고)라고 해서 ak100들어 봤어요. 코원 플래뉴있나고 물어보니, 없데네요... 코원이 dap를 파는지도 모르더라고요, 관심이 없는 모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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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100 - 의외로 좋던데요?? 청아한고 고음이 쫙쫙땡기는것이 좋더라고요 (노트3만 써서 그런가...) 시코에서는 엄청 까여서 별 기대 안했는데, 좋은데요? 디자인도 크~ 역시 아이리버 (그정도로 돈을 처먹으니, 돈값은 해야지?) 놀랐어요 ㅎㅎ 절대 플랬하지는 않지만, ak특유의 튜닝이 딱 마음에 듭니다. 이 형말로는 고음성향이랍니다.

ak120이나 ak240, ak380, 그리고 몇몇 dac들도 들어보고는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들어볼수가 없었어요 ㅠㅠ 다음에 se846사러 올때 다시 다 들어보아야 되겠습니다 ㅎ

여기가근데 다른 온라인샵들보다도 가격도 싸고, 진짜 왠만한것은 다있더라고요 이,헤드폰/dap/dac/커스텀케이블 등등...
이형이 자기는 없는게 없다고 몇번을 말하던데 (플레뉴 없잖아 --) 사실인것 같았아요.  

요약하자면,

w60 - 착용감 최상, 차음성 중상, 저음 최상, 중음 상하, 고음 중하.
se846 - 착용감 상하, 차음성 최상, 저음 최중, 중음 상중, 고음 상중, 초고역대 - 존재하지 않아요 허허허
ie800  - 착용감 상 (근데 계속 빠짐), 차음성 하, 저음 상하, 중음 중상(?), 고음 - 듣지를 못했어요 ㅠ
k3003 - 착용감 상 (근데 계속 빠짐), 차음성 하, 저음 중중, 중음 중상, 고음 -최상
앤지 - 착용감 하, 차음성 중(?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프랑켄슈타인화 -최상, 저음 -상중, 중음 -중상, 고음, 상하

ak100 - 디자인 최상 (ak120보다 100이 더 이쁜거 같아요), 소리 -청아한 고음 부스트, 매우마음에 들음 (다른분들은 모르겠네요... 하두 까여서...)

저렇게 요약은 해놓았다만, 전혀 정확하지 않네요 ㅎ... 한 50%만 믿으세요... 죄송합니다...

와... 오유에 이런길글 처음입니다 하하, 그리고 저 사진을 엄청 못찍네요 ㄷㄷ
어쨌든 만족스러운 청음이였고 3/4월 중에 한번더 se846사러 다녀와야겠어요 ㅎ
길고, 맞춤법 다틀리고,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저요

아 참고로 시코에다도 글썼으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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