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20대 중반 여학생입니다.
일단 이번시험을 목표로 하긴 하는데 준비기간이 얼마 되지않아서 긴장+스트레스 받고있구요.ㅠㅠ
물론 공무원. 되기만 하면 정말 좋습니다.
근데 저는 되서도 일이 재미없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어느 일이든 막 재밌기야 하겠느냐만은..
공무원되면 구청이나 시청 이런곳에서 근무할텐데... 재미있을까...휴...
예전에 카페 알바를 몇달 한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너무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ㅠㅠ
그래서 요새 자꾸 드는 생각이 그냥 계속 알바하면서 돈 모아가지고
카페차리고 그렇게 소소하게 사는건 어떠까ㅠㅠㅠ...물론 차리기까지 너무 오랜 기간이 든다면
나이먹고 부모님한테도 불효하는 것이고 그렇겠지만..ㅠ
꼭 공부해서 성공해야 잘하는 짓인가... 내가 재밌는거 하면 안되나..이런생각도 들고...
아는 친구중에 동갑인데 요새 그냥 카페 알바나 하고 다른 알바 틈틈히 하면서
남는 시간엔 그냥 노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그냥 속이 편해보이고..너무 부럽고..ㅠㅠ
친구 가까운분이 작은 회사를 차리셔서 나중에 취업 안되면 거기 그냥 가면된다는데..
죽어라 공부하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슬픕니다 ㅠ
이거 그냥 제가 너무 비현실적인건가요??? 너무 철없는 소리인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