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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만 느끼는 듯한 파업 이후 무한도전의 불편함
게시물ID : muhan_5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들
추천 : 6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9/22 20:17:00

어째선지 무한도전을 보면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파업이전의 무한도전은 웃기지 않아도 친구들 끼리 노는것 같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어째선지 자꾸만 불편해요.


멤버들은 예전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잘 맞아 떨어져 마치 공명을 하는 듯한 착시효과가 나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개개인이 캐릭터를 못잡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요.


태호피디의 촌철살인 자막도 보이지가 않고


편집은 길잃은 양 마냥 정해진 방향없이 자꾸만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네요.


멤버들도 서로 공명음을 못내고 편집도 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 들구요.


유느님의 진행도 어째선지 신통하지 못한게


예전에는 게임타임이면 막 정신없이 게임하고, 쉬는시간이면 편하게 쉬고 구분이 명확해서 서사구조가 보였는데


지금은 게임을 하는건지 휴식시간인지 구분이 안가요. 톤이 똑같아서.


진행이 신통하지 못해서인지 전체적인 템포가 깔끔하지 못하고 질질 끌리는 느낌도 들구요.


다른멤버들이 너무 커버려서 그런건지 몰라도 유느님이 전체적인 상황을 충분히 컨트롤하지 못하는것 처럼 보여요.


그리고 요즘은 보면서 기획의도가 뭔지 감이 안잡혀요.


기획의도가 불분명한 게스트쇼만 계속 되는것 같아요.


그나마 말하는 대로 특집이 파업이전의 무도에 비견할 만한 완성도를 보이는 듯 해서 다행 일..까요?

음향감독님도 뭔가 감을 못잡으시고 방황하시는것 같고.


아무튼 뭔가 예전의 무도를 보는 기분이 안드네요.


뭔가가 잘못된것 같다는 군데군데 삐걱이는 소리가 난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명확한 기획의도의 틀에 따라 편집이 이루어지던, 멤버들이 서로에게 공명하던, 촌철살인의 자막이 스크린을 메우던,


웃기지 않더라도 편안함을 선사했던, 신선한 포맷으로 완벽함을 선보이던 그때의 무한도전이 너무도 그립네요.


부디 무한도전의 안녕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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