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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벤쿠버 올림픽 일화 모음
게시물ID : humordata_578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이영
추천 : 6
조회수 : 12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2/24 08:04:15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개막 10일째에 접어들었다. 생생한 감동과 재미가 펼쳐지는 가운데, 각본에 없는 황당 사건이 발생해 팬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의 황당 사건들을 모아봤다. 

○…미국의 스카티 라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따고도 쫓기듯 밴쿠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허리춤에 매단 메달에 무릎을 꿇은 여성의 입맞춤을 받는 문란한 파티 장면이 공개됐기 때문. 라고는 미국 대표팀에 사죄한 뒤 조기 귀국을 해야만 했다. 

○…같은 날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도중 일본의 오다 노부나리가 연기를 잠시 중단하는 일이 있었다. 스케이트화 끈이 끊어지면서 넘어져 1점 감점됐고, 신발끈을 고쳐 매기 위해 경기를 일시 중단하면서 2점이 감점됐다. 신발끈 때문에 3점이나 감점된 노부나리는 결국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이날 인도 선수 두 명이 햄버거를 먹었다는 이유로 본국에 강제소환 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빙속 선수 라힘 카말과 스노보드 선수 아만딥 거프릿은 화장실에서 몰래 햄버거를 먹다가 코치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서 쇠고기 섭취는 금기다.

○…일본의 스노보드 스타 고쿠보 가즈히로는 복장 불량으로 뭇매를 맞았다. 선수단 공식 유니폼 바지를 제 멋대로 골반에 걸쳐 입고 레게머리를 하는 등 단정치 못한 행태로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올림픽이라고 특별할 거 없다”고 응수하면서 비난여론이 확산, 결국 일본스키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한 심적 부담때문인지 17일 치러진 하프파이브 경기에서 8위에 머물고 말았다. 

○…선수단의 절반인 8명이나 불참한 이유에 대해 케냐올림픽대표팀 관계자는 16일 한 인터뷰에서 “사자에 물렸기 때문”이라고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5일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 당시 화창하던 날씨는 노르웨이의 아이너 뵈른달렌이 출발하자 갑자기 악천후로 변했다. 그는 눈보라 속에서 고군분투했으나 17위에 그쳤고 “왜 내가 경기할 때는 날씨가 이렇게 나빠졌는지 모르겠다"고 한탄 할 수밖에 없었다.

○…메달이 크고 두껍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루지에서 은메달을 딴 독일의 다비드 뮐러는 15일 사진 기자들의 요청으로 메달을 깨물다 앞니가 깨져 응급실로 실려 갔다. 


출처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22217150483018&type=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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