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안지는 7년이 넘었구요~ 고등학교때 이 칭구가 저를 몇년간 좋아하다가 이런저런일로 계속 엇갈리다보니 그냥 칭구사이로 지내고 있었어요 근데 이제는 제가 이 칭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혼자 짝사랑한지 벌써 3년이 다 되가네요 ...ㅡㅡ;;; 하지만 이 칭구 3년이 넘은 여자칭구도 있는 상황이에요. 제가 자신을 좋아하는걸 알긴합니다. 고백했었는데 그때도 여친이 있는상황이라 뭐 ...;; 지금은 제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는 것 같아요. 제가 얼마전까지 남친이 있었단걸 알거든요 ㅡㅡ;;; 아무튼...이 칭구 저한테 연락도 자주 오고.... 뭐 문자오는거 보면 어찌보면 저한테 관심있게도 보이고 어찌보면 칭구인걸로만 보이기도 하고... 제 앞에선 여친얘기 잘 안하려고 해요...제가 얘기꺼내면 말을 돌려버리고 그러거든요....? 넌지시 하는 말로도 여자칭구랑 군대가면 헤어질거라 생각하고 갔다. 근데 2년을 기다리더라....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뭐 제 느낌상으론 그게 좋다는 느낌으론 안 들더라구요...약간 말에 뼈가 있는투로 말은 하던데...
솔직히 물어보고 싶어요.... 나를 칭구로 대하는거냐 아님 칭구이상이냐..라구요 여자칭구가 있는 애한테 그런말을 하자니 너무 미안하고 죄지는것 같고... 하지만 그냥 저 혼자 가슴앓이하기엔 미친것만 같고...
님들이 보시기엔...이 남자의 마음이 어떨것 같으세요? 더 자세한 상황들이 많긴한데 너무 길어서 못 적겠네요.
옆에서 칭구가 같이 술자리 할때 그 남자를 계속 관찰했는데.. 자신이 보기에도 행동이 애매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칭구로 보는것 같고 어떻게 보면 너무 잘 챙겨주고 이성적으로 대한다고 ...;; 문자로도 내꿈꾸라느니 연락 자주 하라고 하고 뭐 저한테 대충 이정도로 대해요 그냥 즐기는 건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