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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한달도 안남았어요!!
게시물ID : boast_6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아맘
추천 : 5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7/11 12:10:02
배가 많이 부른 지금까지도 '아기가 정말 내 뱃속에서 크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 많이했어요
신기하고 설레고 무섭고 긴장되고
실감이 나질 않았는데 아기가 움직일때마다 있긴있구나..ㅎㅎㅎ...
 
출산의 고통 생각하면 출산예정일이 안왔으면 좋겟다라는 생각도 했어요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ㅠ 좋은것만 생각하고 좋은것만 봐도 모자를판에..ㅜ,ㅜ
 
갑자기 예정에 없었던 결혼식도 하고 아가도 생겨서 남편이 제일 고생많았어요
아기가 생기니까 돈 조금이라도 더 벌자구 하루에 13시간 근무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힘들었을텐데
내가 뭐 먹고싶다고 하면 아기가 먹고싶은거라고 자기 밥 굶어서 사다주고
임신 호르몬때문인지 우울증이왔었던 건지 툭하면 울고 화내고 시무룩하고 무기력하고
하루종일 집에 혼자있는 나를 하루종일 걱정해줘서 카톡하고 틈마다 전화하고
친정이나 시댁이나 도와줄형편이 안돼 집구할때도 쪽방엔 살기 싫어서 제가 철없게 굴고 많이 울었는데
그때마다 포기하지않고 임대주택등등 많이 알아보고 공부하고 집에와서 달래주고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하구
남편이 아기가 아기를 키운다고..ㅋㅋ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올해는 잘되는 일이 너무 많은것같아 자랑하고 싶어서 원래 눈팅만하는데 로그인했어요!
울 아가도 생겼구요 결혼식도 올렸구요 집문제도 어제까지 해결 다봤어요!
 
이제 마음편하게 먹고
아가 만날날만 기다릴거에용
 
 
 
 
 
 
 
 
 
그리고
병원에서 만삭사진무료티켓 주셔서
스튜디오 가서 무료로 찍은건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나와서
부끄럽지만 한장 투척합니다!
 
여러분
 
ASKY(애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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