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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집니다.. 정말....
게시물ID : sisa_57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아라시
추천 : 1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7/31 06:35:43
주민등록지는 천호동, 집은 연남동..
회사는 역삼동....
평상시에 7시에 일어나던거 한시간 앞당겨..
투표하러 천호동 들렀다가 역삼동으로 향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촛불을 들고 나설때마다...
우리의 의사표현할수 있는 날이다... 라는 말에...
되새기고 되새기고...

전 다른 사람들도 다 저 같을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친구와의 술자리 약속이 있더라도..
아무리 일찍일어나기 싫더라도...

미국산 소 들여와서 국민 건강 위협하고,
독도는 나중에 줄께 하면서 뒷구멍으로 일본과 약속하고 있는..

저 미친 MB새끼를 봐서라도....
다들 투표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회사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허탈하더군요...
40:40??? 이게 무슨 말인건지...

설마하면서 일부러 개표확인도 안하고..
일찌감치 잤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들려오는 소식은 ...
공정택이 당선되었더군요...

어이가 뺨을 칩니다...
더이상 촛불을 들 힘이 없습니다....
촛불들고 모였던 서울의 시민들은.... 
딱 그 촛불들고 있었던 사람들 뿐이었나봅니다.
바빠서 못나오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생각이 있어도 언론들의 개같은 왜곡보도로 촛불은 안들고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촛불을 들고 있던 사람들만 투표를 했나봅니다.
지난 6.10에 들었던 10만 촛불들은 죄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인가봅니다.
15%의 투표율이라니.....

희망이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
누가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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